향토기업 '대전부르스주조' 서구 평촌동에 새 둥지

최일 기자 2024. 6. 11. 11:5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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생막걸리 '대전부르스'를 만드는 향토기업 대전부르스주조가 서구 평촌동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부르스 막걸리는 전통방식 그대로의 생막걸리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대전의 특산주가 될 것"이라며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대전부르스주조와 같은 향토기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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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산 쌀로 만든 생막걸리 생산능력 7배 증대
대전부르스주조 공장 준공 이전식이 11일 서구 평촌동 현장에서 열려 참석자들이 현판식을 하고 있다. 2024.6.11 /뉴스1 ⓒNews1 최일 기자

(대전=뉴스1) 최일 기자 = 생막걸리 ‘대전부르스’를 만드는 향토기업 대전부르스주조가 서구 평촌동에 새 둥지를 마련했다.

유성구 구암동에 자리했던 대전부르스주조 농업회사법인 유한회사는 11일 평촌동에서 이장우 대전시장, 서철모 서구청장, 전명자 서구의회 의장, 이희학 목원대 총장, 김영훈 농협중앙회 대전지역본부장과 지역민 300여명이 참석한 가운데 공장 준공 이전식을 가졌다.

김나영 대표이사는 “단 한 톨의 수입 쌀도 취급하지 않고 우리 농민의 땀과 정성이 깃든 최상의 재료와 철저한 품질 관리로 막걸리를 생산하고 있다”며 “평촌동 시대 개막을 계기로 지역경제 발전에 기여하는 대전부르스주조가 될 수 있도록 더욱 노력하겠다”고 새로운 출발을 알렸다.

이장우 대전시장이 11일 서구 평촌동 대전부르스주조 공장 준공 이전식에서 축사를 하고 있다. 2024.6.11 /뉴스1 ⓒNews1 최일 기자

이장우 대전시장은 “대전부르스 막걸리는 전통방식 그대로의 생막걸리로 세계인의 입맛을 사로잡는 대전의 특산주가 될 것”이라며 “일류경제도시 대전을 실현해 기업하기 좋은 도시를 만들어 가겠다. 대전부르스주조와 같은 향토기업 지원에 힘쓰겠다”고 말했다.

2020년 11월 설립된 대전부르스주조는 ‘2022 대전 UCLG(세계지방정부연합) 세계총회’ 공식 만찬주로 선정된 프리미엄 찹쌀생막걸리 ‘93 황금곳간’과 산소증류주 ‘O2 황금곳간’을 비롯해 다양한 막걸리와 증류주 제품을 선보이고 있다.

신축 공장은 연면적 661㎡ 규모로 발효실, 반자동주류충진기, 제성(製成)탱크, 자동제성기, 강압식 증류기, 저온창고로 구성돼 있고, 기존 대비 7배 이상 생산능력을 갖췄다.

대전부르스주조가 생산하는 제품들. 2024.6.11 /뉴스1 ⓒNews1 최일 기자

choil@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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