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양시 8개 농업인단체 "농관원 광양사무소 설치해달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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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등 전남 광양지역 8개 농업인 단체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광양사무소 설치를 건의했다.
이기욱 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회장은 "광양은 도농복합 도시로 인구의 10%가 농업인임에도 그동안 농업에 관심이 부족했다"며 "이번에는 한농연을 중심으로 해 농업인 단체와 힘을 모아 농관원 광양사무소 설치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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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광양=뉴시스] 김석훈 기자 = 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등 전남 광양지역 8개 농업인 단체가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농관원) 광양사무소 설치를 건의했다.
농업인 단체들은 국회와 농관원 등에 보낸 건의서에서 "농관원 광양사무소가 1998년 7월 폐쇄되면서 관련 업무를 보려면 많은 시간을 투자해 순천사무소까지 찾아가야 하는 실정"이라며 "농업 비중이 큰 광양에 농관원 사무소가 설치돼 있지 않아 수십년째 불편을 감수하고 있다"고 호소했다.
이들은 "농업 현장에서 핵심적인 구실을 하는 농관원이야말로 없어서는 안 될 중요한 정부 기관"이라며 "광양 농민의 소외감 해소, 기후변화에 따른 농산물의 안정적인 생산 등을 위해 광양사무소를 조속히 설치해달라"고 요청했다.
광양시의 친환경 인증 면적은 지난해 말 기준 2284㏊(헥타아르) 규모로 전남 도내 22개 시·군 가운데 5번째 규모다. 농업인 수는 1만5026명으로 9번째로 많다.
농업인들은 규모에 비해 광양에 농관원 지역사무소가 없는 것은 명백한 지역 차별이라고 주장했다.
이기욱 한국후계농업경영인광양시연합회 회장은 "광양은 도농복합 도시로 인구의 10%가 농업인임에도 그동안 농업에 관심이 부족했다"며 "이번에는 한농연을 중심으로 해 농업인 단체와 힘을 모아 농관원 광양사무소 설치를 위해 적극 나서겠다"고 말했다.
국립농산물품질관리원은 친환경 농산물 인증, 농업경영체 등록·관리, 농산물 안전성조사 등의 업무를 하는 기관으로 전남 도내에 광양을 포함해 구례, 신안 등 3개 시·군만 농관원 지역사무소가 설치되지 않고 있다.
☞공감언론 뉴시스 ki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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