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전서 고교 교사-학생 부적절 관계 의혹… 직위해제 조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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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모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학교와 대전시교육청도 자체 조사에 나선 가운데 해당 교사는 학생과 분리조치된 뒤 직위해제된 상태다.
11일 시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지역 한 고교 교사 A 씨는 지난 5일 같은 학교 재학생 B 양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불거져 직위해제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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대전지역 모 고등학교 교사가 학생과 부적절한 관계를 가졌다는 신고가 접수되면서 경찰이 수사에 나섰다.
학교와 대전시교육청도 자체 조사에 나선 가운데 해당 교사는 학생과 분리조치된 뒤 직위해제된 상태다.
11일 시교육청과 경찰에 따르면 지역 한 고교 교사 A 씨는 지난 5일 같은 학교 재학생 B 양과 부적절한 관계를 맺었다는 의혹이 불거져 직위해제됐다. 해당 의혹은 B 양이 전날 학교 상담교사와 상담을 하던 중 드러났다.
상황을 인지한 학교 측은 시교육청과 경찰에 각각 보고·신고했고, A 씨를 학생들과 분리조치한 뒤 직위해제했다. B 양에게는 심리 치료를 지원 중이다.
시교육청은 합동조사반을 꾸려 조사에 나섰다.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는 한편 관련 대책을 세울 계획이다.
신고를 접수한 경찰은 12일 B 양을 불러 사건 경위를 조사할 예정이다. A 씨 조사 일정은 미정이다. A 씨와 B 양이 교사와 학생이라는 특수신분 관계인 만큼 아동복지법 위반 혐의 등이 중점적으로 조사될 것으로 보인다.
시교육청 관계자는 "상황을 인지한 직후 해당 교사를 분리조치한 뒤 직위해제시켰다"며 "조심스럽고 민감한 부분인 만큼 피해 학생의 심리 치료를 적극적으로 지원하면서 자세한 상황을 파악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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