中 예비 우주비행사에 홍콩 출신 첫 포함…반중정서 완화 의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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중국 유인우주국(CMSA)이 제4차 예비 우주비행사 1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우주 조종사 8명과 탑재체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됐는데, 탑재체 전문가는 홍콩과 마카오 출신 각 한 명씩이다.
중국은 1998년과 2010년 공군 조종사 가운데 우주비행사를 각각 14명과 7명 뽑았으며, 2020년에는 우주 조종사와 우주 기관사, 탑재체 전문가 등 18명을 선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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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연합뉴스) 이봉석 기자 = 중국 유인우주국(CMSA)이 제4차 예비 우주비행사 10명을 최종 선발했다고 중국 관영 신화통신이 11일 보도했다.
우주 조종사 8명과 탑재체 전문가 2명으로 구성됐는데, 탑재체 전문가는 홍콩과 마카오 출신 각 한 명씩이다.
탑재체 전문가는 우주정거장에서 과학 및 응용 연구를 수행하는 전문 연구원을 말한다.
존 리 홍콩 행정장관은 "홍콩이 국가 우주 프로그램에 기여할 탑재체 전문가를 갖게 됐다"며 "홍콩 역사의 영광스러운 한 페이지"라고 말했다.
앞서 홍콩 언론은 지난달 정보기술과 컴퓨터 분야 박사 학위를 소지한 홍콩 여성 경찰관이 탑재체 전문가로 최종 선발됐다고 전했다.
최종 선발자들은 중국 우주비행사 연구훈련센터에서 종합적이고 체계적인 교육을 받게 된다.
중국 본토 우주 프로그램에 홍콩인을 참여시킨 것은 홍콩 내 반중 정서를 누그러뜨리려는 의도라는 해석도 나올 전망이다.
중국은 2022년 9월 4차 예비 우주비행사 선발 작업에 착수하면서 홍콩과 마카오에도 처음 문호를 개방한다고 밝혔다.
중국은 1998년과 2010년 공군 조종사 가운데 우주비행사를 각각 14명과 7명 뽑았으며, 2020년에는 우주 조종사와 우주 기관사, 탑재체 전문가 등 18명을 선발했다.
anfour@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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