SM 측, 엑소 겨울 컴백 무산설에 “계획 중이었던 것 맞다, 변경 논의 아직”[공식]
[뉴스엔 황혜진 기자]
SM엔터테인먼트(이하 SM) 측이 첸백시(첸, 백현, 시우민) 사태로 인한 그룹 엑소 단체 컴백 무산설에 대한 입장을 발표했다.
SM엔터테인먼트 측은 6월 11일 뉴스엔에 엑소 겨울 앨범 발매 무산설에 대해 "계획 중이었던 것 맞고 계획 변경에 대한 추가 논의는 아직 없다"고 공식입장을 밝혔다.
첸백시 소속사 INB100(아이앤비100) 측은 이날 공식 보도자료를 통해 "10일 기자회견은 아티스트 개인 명의 활동에 대한 매출액 10%를, 먼저 약정 위반한 SM에게 지급하는 것이 부당하다는 내용을 알리기 위해 마련됐다. 엑소 완전체 활동의 지속과는 관계가 없으며 이후에도 첸백시는 SM과 엑소완전체 활동을 성실히 할 것을 다시한번 팬분들께 약속드린다"고 알렸다.
첸과 백현, 시우민은 지난해 6월 1일 법무법인을 통해 소속사 SM와의 정산 문제 등 전속계약 관련 불만을 드러내며 계약 해지 의사를 표명했다. 대립 구도를 지속하던 양 측은 지난해 6월 19일 상호 원만한 합의에 도달했다는 내용의 공동 입장문을 발표했다. 백현은 합의서를 작성했을 뿐 아니라 SM과 재계약을 체결하며 함께하는 미래를 약속했다.
백현은 올 1월 돌연 독립 레이블 INB100을 설립했다. 이후 개인 활동과 단체 활동을 병행해 오던 첸백시는 소속사 INB100, 소속사 INB100 모회사 원헌드레드를 설립한 차가원 회장을 내세워 6월 10일 SM엔터테인먼트 규탄 기자회견을 개최했다. 첸백시는 지�幻� 합의 당시 SM으로부터 카카오를 통한 음반 유통 수수료율 5.5%를 구두로 약속받았지만 이 같은 약속이 지켜지지 않아 합의서에 명시된 조항(첸백시가 개인 활동을 통해 올리는 매출의 10%를 SM에 로열티로 지급해야 한다)을 이행할 수 없다고 주장하고 있다.
반면 SM 측은 10일 "모든 사건의 본질은, 당사 소속 아티스트들에 대한 MC몽, 차가원 측의 부당한 유인(템퍼링)이라는 점을 분명히 하고자 한다. 오래전부터 MC몽, 차가원 측은 당사와 전속계약이 유효하게 체결돼 있는 여러 아티스트들에게 접근해 왔다. 이후 첸백시 측은 유효하게 체결한 재계약을 무효화하기 위해 갖은 트집을 잡기 시작했다. 그럼에도 당사는 인내심을 가지고 그들의 목소리에 귀를 기울였고, 결과적으로 개인 활동을 독자적으로 진행하고 싶다는 첸백시의 요청을 수용했다. 즉, 당사와 첸백시와의 전속계약은 현재도 유효하지만 개인 법인을 통해 개인 활동을 하는 것을 허용하는 한편, 첸백시는 개인 법인 매출의 10%를 지급하는 등으로 합의서에 스스로 날인했다"고 반박했다.
SM 측은 "오늘 명확히 확인된 바와 같이, 첸백시의 INB100은 첸백시가 독자적으로 운영하고 있는 것이 아니었다. 첸백시의 INB100은 어느새 MC몽, 차가원 측의 자회사로 편입된 상황이다. 이미 충분히 짐작하고 있던 부분이지만, 금일 기자회견에서 스스로 밝힌 내용을 통해 첸백시에 대한 템퍼링이 분명한 사실로 드러났다. 작년 첸백시와 합의서를 체결할 당시 MC몽, 차가원 측과 첸백시 간 템퍼링에 대한 부분을 문제 삼지 않는 대외적 메시지를 배포하면서까지 엑소를 지키고자 노력했던 당사는 오늘 기자회견을 접하고는 참담한 심경을 금할 수 없다. EXO를 향한 당사의 진심을 더 이상 왜곡하지 않길 바란다"며 "첸백시가 법적으로 유효하게 체결된 계약 자체를 반복해 무시하는 행위를 지속하고 있다. 이는 엑소 멤버로서의 권리와 이점만 누리고, 의무는 이행하지 않겠다는 것"이라고 지적했다.
솔로 활동 중인 다른 엑소 멤버들에 미칠 피해도 우려했다. SM 측은 "당사는 (약 2개월 전) INB100 측 내용증명 공문을 받은 후 우선 엑소 멤버 디오, 첸, 수호가 각자 개인 앨범 및 콘서트, 작품을 통한 활동을 하고 있는 시기라는 점을 고려해 그 활동에 방해가 되지 않도록 이를 문제 삼지 않아 왔다. 그럼에도 첸백시 측은 이러한 당사의 배려까지 왜곡하고 있다"고 덧붙였다.
첸백시 측은 템퍼링 의혹을 재차 부인했다. 첸백시 측은 10일 2차 입장을 내고 "차가원 회장 및 신동현(MC몽) 대표는 또다시 탬퍼링이라고 주장하는 SM에 매우 유감이며 SM측에 탬퍼링의 기준을 공개하라는 입장을 전한다. 탬퍼링을 주장하는 SM을 상대로 명예훼손 및 허위사실유포로 모든 민형사상 책임을 추궁하는 등 강력히 대응할 것임을 밝힌다"고 밝혔다.
한편 엑소는 지난해 7월 정규 7집 ‘EXIST’(엑지스트)로 통산 7번째 밀리언셀러에 등극했다. 이어 윈터송 ‘첫 눈’으로 10년 만에 차트 역주행에 성공하는 등 인기를 누렸다. 올 4월에는 인천 영종도 인스파이어 아레나에서 단독 팬미팅 ‘2024 EXO FAN MEETING : ONE’(2024 엑소 팬미팅 : 원)을 개최했다.
이번 팬미팅에는 군 복무 중인 카이, 세훈을 제외한 리더 수호, 멤버 시우민, 백현, 첸, 찬열, 디오까지 6인이 참여했다. 카이는 지난해 5월 11일 입대, 대체 복무 중이다. 전역 예정일은 2025년 2월 20일이다. 세훈은 지난해 12월 21일 입대 후 대체 복무 중이다. 전역 예정일은 2025년 9월 20일이다.
뉴스엔 황혜진 bloss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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