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학교폭력 의혹' LG 김대현, 무죄 판결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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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 혐의로 기소된 LG 트윈스 투수 김대현이 무죄를 확정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백강진 부장판사)는 특수폭행·강요 혐의로 기소된 김대현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 측 항소를 기각, 무죄를 선고했다.
김대현은 선린인터넷고 재학 중이던 2015년 야구부 동기인 이영하(두산 베어스)와 함께 1년 후배 A 씨에게 특수 폭행 및 강요, 공갈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기소 됐다.
김대현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LG에 복귀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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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고등학교 시절 학교폭력 혐의로 기소된 LG 트윈스 투수 김대현이 무죄를 확정받았다.
서울고등법원 형사13부(백강진 부장판사)는 특수폭행·강요 혐의로 기소된 김대현에 대한 항소심에서 검사 측 항소를 기각, 무죄를 선고했다.
검찰이 상고 기한인 지난달 30일까지 상고를 하지 않아 판결이 자동으로 확정됐다.
김대현은 선린인터넷고 재학 중이던 2015년 야구부 동기인 이영하(두산 베어스)와 함께 1년 후배 A 씨에게 특수 폭행 및 강요, 공갈한 혐의로 검찰에 불구속기소 됐다.
A 씨는 지난해 2월 인터넷 커뮤니티, 방송사 시사 고발 프로그램을 통해 이영하, 김대현이 학교 폭력을 저질렀다고 주장했다.
두 사람이 혐의를 부인하자 A 씨는 스포츠윤리센터에 두 선수를 신고했다. 스포츠윤리센터는 경찰에 수사를 의뢰했고, 검찰 송치가 결정됐다.
김대현은 1심에서 무죄 판결을 받은 뒤 LG에 복귀했다. 올해 27경기에 출전해 2승 무패 1홀드 1세이브 평균자책점 4.88을 기록 중이다.
한편 이 판결은 같은 혐의를 받고 이는 이영하의 재판에도 영향을 미칠 것으로 보인다. 이영하는 오는 13일 항소심 선고를 앞두고 있다.
[스포츠투데이 김경현 기자 sports@sto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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