현대카드 올 회원 1200만명 돌파 전망

임대환 기자 2024. 6. 11. 11:4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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현대카드가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 비즈니스를 통한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회원 1200만 명과 PLCC 파트너사의 회원 2억1800만 명을 포함해 현대카드 PLCC 동맹의 회원은 모두 2억3000만 명에 달한다고 할 수 있다"며 "여기에 이번에 합류한 올리브영 회원까지 합치면 총 회원은 2억4500만 명에 이르게 된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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PLCC 사업으로 데이터 동맹
협력사 합치면 2억4500만명

현대카드가 ‘상업자 전용 신용카드(PLCC)’ 비즈니스를 통한 생태계 구축에 나서고 있다.

11일 카드업계에 따르면 현대카드는 최근 19번째 PLCC 파트너사로 올리브영과 손을 잡았다. 지난 2022년 ‘야놀자’와 파트너십을 맺은 이후 2년여 만이다. 현대카드의 PLCC 비즈니스는 국내외 각 업종을 대표하는 챔피언들의 모임으로 동시에 협력사들과의 ‘데이터 동맹’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카드는 정태영 부회장이 직접 참석하는 ‘도메인 갤럭시(Domain Galaxy Council)’(사진) 행사도 매년 개최하고 있다.

현대카드는 파트너사에 데이터 역량과 플랫폼을 제공하고 이를 통해 파트너사 회원까지도 현대카드 PLCC 회원으로 끌어들일 수 있도록 한다. 현대카드의 올해 회원 수는 1200만 명을 넘어설 것으로 예상되는데 이런 성장세를 이끈 것이 바로 PLCC 전략이라고 할 수 있다.

현대카드 관계자는 “현대카드 회원 1200만 명과 PLCC 파트너사의 회원 2억1800만 명을 포함해 현대카드 PLCC 동맹의 회원은 모두 2억3000만 명에 달한다고 할 수 있다”며 “여기에 이번에 합류한 올리브영 회원까지 합치면 총 회원은 2억4500만 명에 이르게 된다”고 말했다. 협력사들은 현대카드 PLCC 동맹에 가입함으로써 각 PLCC 파트너사 회원까지 잠재 고객으로 확보할 수 있는 셈이다.

이 관계자는 “데이터를 현대카드만의 ‘태그(tag)’라는 체계로 구조화한 후 타깃하고자 하는 고객 특성이나 마케팅 목적에 맞게 가장 효과적인 태그 조합을 추천하는 인공지능(AI) 솔루션을 구축했다”고 설명했다.

임대환 기자 hwan91@munhwa.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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