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민재 입지는?' 더 리흐트 나가고 '레버쿠젠 핵심' 온다...뮌헨, 조만간 협상 시작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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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조나단 타는 올여름 뮌헨의 센터백 최우선 영입 목표다. 또한 선수 본인도 레버쿠젠을 떠나게 될 경우, 프리미어리그(PL)를 포함한 다른 팀들보다 뮌헨을 가장 우선 순위로 고려할 것이다. 조만간 뮌헨과 레버쿠젠의 대화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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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바이에른 뮌헨은 새로운 센터백을 영입할 전망이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11일(한국시간) 자신의 SNS를 통해 "조나단 타는 올여름 뮌헨의 센터백 최우선 영입 목표다. 또한 선수 본인도 레버쿠젠을 떠나게 될 경우, 프리미어리그(PL)를 포함한 다른 팀들보다 뮌헨을 가장 우선 순위로 고려할 것이다. 조만간 뮌헨과 레버쿠젠의 대화가 있을 것이다"고 밝혔다.
뮌헨은 지난해 여름 수비진에 변화가 단행했다. 벵자맹 파바르, 뤼카 에르난데스가 떠난 가운데 김민재가 합류했다. 김민재는 지난 시즌 나폴리에서 뛰어난 활약을 펼쳤다. 합류 1년 만에 팀을 이탈리아 세리에A 우승으로 이끌었고, 베스트 수비수 상을 수상하며 검증을 마쳤다. 이에 뮌헨이 관심을 보였고, 영입에 성공했다.
김민재는 다요 우파메카노와 짝을 이뤄 전반기 대부분 경기를 뛰었다. 마타이스 더 리흐트가 부상을 당하면서 센터백 자원이 없었기 때문이다. 이 때문에 꾸준하게 센터백 보강 가능성이 흘러나왔다. 최종적으로 1월에 에릭 다이어가 합류했다. 그리고 후반기에는 다이어와 더 리흐트가 주전 센터백 조합을 구성했다.
시즌이 끝난 가운데, 뮌헨은 사령탑 교체라는 큰 변화가 있다. 토마스 투헬 감독이 떠났고 뱅상 콤파니 감독이 다음 시즌부터 뮌헨을 지휘할 예정이다. 자연스럽게 올여름 이적시장에 선수단 변화가 있을 것으로 보인다. 현재 더 리흐트와 우파메카노는 떠날 가능성이 있다. 뮌헨이 적절한 제의만 온다면 내보낼 수도 있다.
앞서 독일 '스카이 스포츠'의 플로리안 플레텐베르크 기자는 "뮌헨은 적절한 제안을 받을 경우 6명의 선수를 내보내기로 결정했다. 더 리흐트, 요슈아 키미히, 레온 고레츠카, 킹슬리 코망, 세르주 그나브리, 누사이르 마즈라위다. 아직 구체적인 제의를 받지는 못했다"고 이적 가능성이 있는 선수들을 언급했다.
대신 영입 후보도 있다. 바로 레버쿠젠에서 활약 중인 타다. 28살 독일 출신 센터백인 타는 2015년부터 레버쿠젠에서 뛰고 있다. 레버쿠젠은 사비 알론소 감독의 지휘 아래 창단 첫 독일 분데스리가 우승을 차지했다.
레버쿠젠은 34경기에서 24실점밖에 내주지 않으며 리그 최소 실점 1위를 기록했다. 그 중심에 바로 '부주장' 타가 있었다. 타는 리그 31경기에 출전했다. 팀 내 4번째로 많은 출전시간(2,543분)을 기록 중이다. 센터백 중에서는 가장 많다.
기본적으로 빠른 스피드와 빌드업에 강점을 보이는 선수다. 또한 현재 레버쿠젠에서 3백의 가운데 수비수로 뛰고 있다. 3백과 4백 모두 능숙하게 소화할 수 있기 때문에 전술적으로 상당히 활용 가치가 높다. 타는 내년 여름 레버쿠젠과의 계약이 끝난다. 재계약이 없다면 올여름 이적하게 될 수도 있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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