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불황일수록 수익 중심 사업기반 확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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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현(사진) 현대제철 사장이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 확충에 집중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현대제철은 창립 71주년(6월 10일)을 맞아 서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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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현(사진) 현대제철 사장이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 확충에 집중할 것을 임직원들에게 주문했다.
현대제철은 창립 71주년(6월 10일)을 맞아 서 사장이 임직원들에게 이 같은 메시지를 전했다고 11일 밝혔다.
서 사장은 임직원들에게 전하는 기념사를 통해 "현재 우리가 마주하고 있는 불황의 어두운 터널은 그 끝을 가늠하기조차 어려운 지경"이라며 녹록지 않은 업황에 대해 언급했다.
이어 그는 "수년간 이어져온 산업계 전반의 저성장기조에 더해, 최근 들어 주요 수요산업의 침체는 한층 심화되고 있으며, 해를 거듭할수록 높아지는 각국의 무역장벽은 이제 단순한 관세의 차원을 넘어 국가간 이해관계의 문제로 번지며 글로벌 철강시장의 수급을 좌우하는 최대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짚었다.
그러면서 "저는 이럴 때일수록 여러분께 기본에 더욱 충실해달라는 당부의 말씀을 전하고 싶다"면서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기반 확충,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라는 사업전략을 이정표 삼아 우리의 힘과 뜻을 모을 때 '지속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방향성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현대제철의 정체성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강조했다.
안전과 준법경영에 대해서도 당부했다. 서 사장은 "우리의 일터와 작업방식에 안전에 저해되는 요소는 없는지, 우리가 수행해온 업무방식에 준법경영에 위배되는 사안은 없는지를 스스로 살피고 경계함으로써 이들 항목이 모든 임직원들의 생활 속에 체화될 수 있도록 항상 염두에 두시길 당부한다"고 말했다.
한편 서 사장은 앞서 지난 5일 당진제철소 기술연구소 1층 로비에서 타운홀 미팅을 갖고, 임직원들과 직접 소통하는 자리를 가졌다. 현장 참여자 50여 명 외에 각 팀과 개인 참석자들이 600여 개의 회선을 통해 온라인으로 접속한 가운데 전 사업장에 생중계됐다.김수연기자 newsnews@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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