코스피, 2710선 회복…뉴욕증시, 또 최고치 경신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앵커]
전날 2700선을 간신히 지켜냈던 코스피가 오전 반등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밤사이 사상 최고치를 경신한 뉴욕증시 영향도 받는 모습인데, 금융시장 상황 짚어보겠습니다.
류정현 기자, 오늘(11일)은 국내 증시도 좋은 흐름이네요?
[기자]
그렇습니다.
오늘 코스피는 어제(10일)보다 0.58% 오른 2716.72에 장을 열었습니다.
오전 내내 상승 흐름을 유지하면서 2700선이 위태로웠던 어제와 분위기가 사뭇 다른데요.
오전 11시 25분 기준으로 2710선 안팎에서 거래 중입니다.
외국인과 기관의 매도 물량에도 개인들의 매수세 유입으로 증시가 상승을 시도하고 있습니다.
코스닥 지수도 상승 흐름을 타면서 지난달 16일 이후 약 한 달 만에 다시 870선 안착을 시도하고 있고요.
원·달러 환율은 이틀 연속 오르고 있지만 그 폭은 제한적입니다.
어제와 비슷한 1376원 안팎에 거래 중입니다.
[앵커]
앞서 뉴욕증시는 또 최고치를 기록했죠?
[기자]
그렇습니다.
기술주 중심의 나스닥 지수와 S&P500 지수가 나란히 사상 최고치를 경신했고요.
다우지수도 다시 3만 8800선을 회복하는 데 성공했습니다.
액면분할에 나선 엔비디아를 중심으로 반도체 주에 자금이 꾸준히 투입되고 있고요.
미국의 5월 기대인플레이션이 전달에 비해 소폭 둔화하면서 곧 있을 FOMC에 대한 불안감이 일부 해소되기도 했습니다.
다만 아직 FOMC 결과가 정확하게 나온 건 아니고 또 CPI, PPI 등 굵직한 이벤트가 남아있는 만큼 주 후반부 분위기는 충분히 달라질 수 있습니다.
SBS Biz 류정현입니다.
저작권자 SBS미디어넷 & SBSi 무단전재-재배포 금지
Copyright © SBS Biz.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