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영록 지사 "공항이전 전남·광주·무안 3자 회동 날짜 조속 확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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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국비예산 뿐만 아니라 부처의 불합리한 정책 제안이나 도정 현안과 관련한 입법활동에서도 국회의원들과 협업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고 "지난주 개원한 22대 국회에 지역 국회의원들이 여러 상임위원회로 분산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체제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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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안=뉴스1) 전원 기자 = 김영록 전남도지사는 11일 "국비예산 뿐만 아니라 부처의 불합리한 정책 제안이나 도정 현안과 관련한 입법활동에서도 국회의원들과 협업을 강화하라"고 당부했다.
김영록 지사는 이날 오전 도청 서재필실에서 실국장 정책회의를 열고 "지난주 개원한 22대 국회에 지역 국회의원들이 여러 상임위원회로 분산돼 다양한 분야에서 긴밀한 협조체제가 기대된다"며 이같이 밝혔다.
이어 "중앙부처의 불합리한 제도의 경우 지자체에서 계속해서 개선을 건의하는 데 어려움이 있다"며 "국회의원은 소관 상임위에서 지속적인 질의답변을 통해 합리적 개선을 이끌어낼 수 있으므로 정책 제안을 위한 보좌 역할에도 나서는 높은 수준의 협업이 필요하다"고 피력했다.
또 "전남특별자치도특별법이나 해상풍력특별법, 남해안권발전특별법 제정, 여순사건특별법 개정 등 도정과 지역발전을 위한 법안 제·개정 사항도 구체적 안을 만들어 협력을 요청해야 효과가 있을 것"이라고 조언했다.
김영록 지사는 "한우농가와 중소기업, 건설업, 음식점업, 어선어업 등 다양한 분야에서 어려움이 지속되고 있다"며 "여기에 소상공인 2년 만기 정책자금 상환시기가 돌아와 막막한 상황이므로, 정책자금 추가를 비롯해 각 분야별 현장 목소리를 듣고 충분한 토의를 거쳐 종합적인 민생대책을 마련해야 한다"고 말했다.
그는 "전남 사랑애(愛) 서포터즈가 6월 말 50만 명 달성이 기대된다"며 "전 실국에서 관심을 갖고 관련 분야에서 모집에 나서고, 특히 전국적인 반향을 일으킬만한 인센티브 방안을 마련할 필요가 있다"고 덧붙였다.
현장행정의 중요성도 역설했다. 김영록 지사는 "현장행정은 현장과 소통해 애로사항을 살피고, 정책의 문제점을 발굴하며 어떻게 개선할 것인지를 찾아내는 것"이라면서 "분야별 전문가 그룹이나 자문그룹 등 네트워크도 확대하고, 인사로 자리를 옮기더라도 인수인계를 통해 구축된 네트워크가 승계되도록 함으로써 현장 소통을 강화하자"고 독려했다.
광주 민간-군 공항 동시 이전과 관련해선 "무안군수가 광주시장이 함께 참여하는 3자 회동 필요성을 공감하고 있으니, 잘 될 걸로 생각한다"며 "7월 중 구체적 날짜를 빨리 확정해 3자 회동을 추진하길 바란다"고 당부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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