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날씨] 경주 35℃ 한낮에도 폭염 기승...폭염주의보 확대

[앵커]

연일 폭염이 기승입니다.

강릉에서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난 가운데 낮 동안에도 찌는 듯한 무더위는 계속되겠습니다.

자세한 날씨 기상 캐스터 연결해 알아봅니다. 윤수빈 캐스터!

[캐스터]

네, 상암동 야외스튜디오에 나와 있습니다.

[앵커]

첫 열대야도 지난해보다 6일 빨리 나타났는데, 오늘 낮 기온은 어느 정도 더 오르게 되나요?

[캐스터]

네, 어제 찜통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올여름 가장 높은 기온을 기록한 곳이 많았는데요.

밤사이에도 열기가 식지 못한 강릉은 올해 첫 '열대야' 현상이 나타났습니다.

이는 지난해보다 6일가량 빠른 기록입니다.

낮 동안에도 폭염은 계속됩니다.

서울은 한낮 기온이 32도까지 오르면서,

또다시 올여름 최고 기온을 경신할 것으로 보이니까요.

통풍이 잘되는 시원한 옷차림 하고 나오시기 바랍니다.

오늘은 전국 하늘에 구름만 다소 지나겠습니다.

다만 무더위 속에 영남 내륙에는 5~10mm의 요란한 소나기가 지나겠고요.

또, 맑은 하늘 아래 볕이 강하게 내리쬐면서,

곳곳에서 자외선 지수와 오존 농도가 높게 치솟겠습니다.

이틀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폭염특보도 점차 확대되고 있습니다.

영남 지방에 이어, 오늘 오전 경기도 용인과 전남 일부 지역에 폭염주의보가 확대됐는데요.

오늘 서울 한낮 기온은 32도, 강릉 33도, 대구는 34도, 경주는 35도까지 오르겠습니다.

당분간 대체로 맑은 하늘이 함께하겠지만,

30도를 웃도는 한여름 더위도 계속될 전망입니다.

연일 이어지는 무더위에 지치기 쉽습니다.

장시간 야외활동하신다면, 시원한 옷차림 해주시고요.

틈틈이 그늘에서 휴식을 취해주시기 바랍니다.

지금까지 YTN 윤수빈입니다.

YTN 윤수빈 (su7534@ytn.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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