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명품백 NO' 김건희 여사, 순방백 '눈길'…들었다 하면 '품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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김건희 여사가 10일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위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한 가운데 그의 패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김 여사가 평소 착장이나 순방길에서 포인트를 준 다양한 종류의 가방은 인기를 끌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리투아니아 순방 당시에도 김 여사는 이 에코백을 들었다.
김 여사는 지난해 3월 일본 순방, 4월 미국 순방 때 국내 브랜드 마르헨제이의 검은색 헤이즐백을 착용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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사과 껍질·옥수수 가루로 만든 친환경 핸드백 '주목'
(서울=뉴스1) 김진희 기자 = 김건희 여사가 10일 투르크메니스탄·카자흐스탄·우즈베키스탄 등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위해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한 가운데 그의 패션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특히 김 여사가 평소 착장이나 순방길에서 포인트를 준 다양한 종류의 가방은 인기를 끌며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윤석열 대통령과 김 여사는 10일 중앙아시아 3개국 국빈 방문을 위해 성남 서울공항에서 대통령 전용기인 공군 1호기를 타고 투르크메니스탄으로 출국했다. 지난해 12월 네덜란드 순방 이후 6개월 만이다.
윤 대통령은 짙은 남색 정장에 연한 회색 넥타이를 착용했다. 김 여사는 베이지색 투피스 차림에 '바이바이 플라스틱 백'이라는 문구가 새겨진 흰색 에코백을 들었다. 바이바이 플라스틱은 지난해 6월 플라스틱 사용을 줄이자는 취지로 시작된 환경부 캠페인에서 사용된 용어다.
김 여사는 지난해 세계 환경의 날을 맞아 서울 성북구 고려대 SK미래관에서 열린 캠페인 출범식 때도 해당 가방을 들어 주목받았다.
지난해 윤석열 대통령 리투아니아 순방 당시에도 김 여사는 이 에코백을 들었다. 당시 에코백 안에는 에르메스로 추정되는 얼룩말 무늬의 파우치가 포착돼 논란이 일기도 했다.
김 여사는 지난해 3월 일본 순방, 4월 미국 순방 때 국내 브랜드 마르헨제이의 검은색 헤이즐백을 착용했다. 헤이즐백은 사과 껍질을 소재로 한 애플 레더 제품이다. 당시 합리적인 가격대의 국산 가방을 든 모습이 화제가 됐다. 해당 가방은 김 여사의 착용 사실이 알려지면서 품절 대란을 일으킨 바 있다.
지난해 9월 미국 뉴욕 순방길에서는 옥수숫가루로 만든 비건 레더 친환경 핸드백에 2030세계박람회(엑스포) 부산 유치를 기원하는 열쇠고리와 스카프 장식을 착용해 이목을 끌었다. 해당 가방은 국내 디자이너 브랜드 아라크나인 제품이었다.
지난해 11월 15~18일 미국 샌프란시스코에서 열린 아시아태평양경제협력체(APEC) 정상회의 순방길과 공식 배우자 프로그램 및 같은 달 20일 영국 국빈 방문과 프랑스 순방에서는 그레이양의 파우치 백을 들었다.
2022년 스페인 방문 시에는 아모레퍼시픽미술관에서 판매한 에코백 '아카이브 와펜'을 착용했다.
jinny1@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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