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VP 전선 이상없다···경이로웠던 저지의 한 주, ‘타율 0.500·OPS 1.830’, AL 이 주의 선수 선정!
윤은용 기자 2024. 6. 11. 11:32
생애 두 번째 아메리칸리그 최우수선수(MVP)에 도전하는 애런 저지(뉴욕 양키스)가 지난주 최고의 활약을 한 선수에 뽑혔다.
메이저리그(MLB) 사무국은 11일 저지가 아메리칸리그 이 주의 선수에 선정됐다고 발표했다. 이번 시즌 두 번째이자, 개인 통산 11번째 수상이다.
저지는 지난주 6경기에서 무려 타율 0.500에 3홈런, 12타점, 출루율 0.630, OPS(출루율+장타율) 1.830의 무시무시한 활약을 뽐냈다.
특히 10개의 안타 중 장타가 무려 7개나 될 정도로 절정의 파워를 자랑했다. 특히 지난 9일과 10일 내셔널리그 최강팀인 LA 다저스를 상대로 2경기 3개의 홈런을 뽑아내며 자신의 존재감을 깊이 각인시켰다.
저지는 3~4월 31경기에서 타율 0.207 6홈런, 18타점으로 부진했다. 하지만 5월 들어 폭발, 28경기에서 타율 0.361, 장타율 0.918, 14홈런, 27타점의 불방망이를 휘두르며 아메리칸리그 5월의 선수에 선정됐다. 그리고 그 타격감을 6월까지 그대로 끌고오며 역대급 시즌을 예고하고 있다.
저지의 이번 시즌 성적은 타율 0.305, 24홈런, 59타점, 출루율 0.436, 장타율 0.703, OPS 1.139다. 2022년에 이어 개인 두 번째 아메리칸리그 MVP를 노리기에 손색이 없는 성적이다.
윤은용 기자 plaimstone@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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