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청래 "채상병 특검법 이번주 심의 착수…즉각 소위 구성 지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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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 전반기 법사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1일 이주 중 '채 상병 특겁법'에 대한 심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정 위원장은 자신이 법사위원장으로 선출된 데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주요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역풍을 두려워하지 않고 묵묵하게, 민주당 그리고 국민들이 원하는 법을 처리하려면 강심장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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상임위 일정 속도 "법사위 소위 오늘 중 구성"
7개 상임위 "줄 때 받아라" 국힘 압박
[파이낸셜뉴스] 22대 국회 전반기 법사위원장으로 선출된 정청래 더불어민주당 최고위원이 11일 이주 중 '채 상병 특겁법'에 대한 심의에 착수하겠다고 밝혔다.
정 신임 법사위원장은 이날 오전 유튜브 '김어준의 뉴스공장'에 출연해 "법사위원장으로서 (야당) 간사가 될 김승원 의원에게 즉각 소위를 구성하라고 지시했다"며 이같이 말했다. 소위 구성은 이날 중 마치겠다는 계획이다.
'채 상병 특검법' 논의가 언제부터 시작되는지 묻는 질문에 정 위원장은 "가장 빠른 시일 안에 할 생각"이라며 '이번 주 내에 심의되나'라는 진행자의 말에 "그렇다"는 답변을 내놨다.
앞서 민주당은 전날 본회의를 열어 18개의 상임위원회 중 11개 상임위의 위원장을 단독으로 선출했다. 국민의힘은 민주당과 우원식 국회의장의 본회의 강행에 반발해 불참했다.
정 위원장은 자신이 법사위원장으로 선출된 데 대해 "가장 중요한 것은 주요 법안을 신속하게 처리해야 한다는 것"이라며 "좌고우면하지 않고 역풍을 두려워하지 않고 묵묵하게, 민주당 그리고 국민들이 원하는 법을 처리하려면 강심장이 필요했기 때문"이라고 설명했다.
정 위원장은 나머지 7개 상임위 구성을 마치겠다는 계획과 관련해서는 "이번 주 안에 그것도 처리할 생각"이라고 밝혔다.
국민의힘을 향해 정 위원장은 "줄 때 받으시기 바란다"며 7개 상임위 위원장도 민주당이 가져갈 수 있음을 거듭 강조했다. 이어 정 위원장은 "국민의힘이 지금 전체 일정을 보이콧 할 수 있다는 말도 나오는데, 우리는 책임 있는 수권 야당으로서 언제까지 일을 안 할 순 없다. 그러면 우리가 그걸(상임위를) 가져가서 일을 하겠다는 것"이라고 강조했다.
정 위원장은 이날 사회관계망서비스(SNS)를 통해서는 "시급히 처리해야 할 산적한 현안이 많다"며 "국회법에 따라 법과 원칙대로 현명하게 법사위를 운영하겠다"고 썼다.
아울러 정 위원장은 "곧 법사위 첫회의를 소집할 예정이니 국민의힘 법사위원님들께서는 착오 없으시기 바란다"며 "법사위 열차는 항상 정시에 출발한다"고 국민의힘을 압박했다.
ming@fnnews.com 전민경 기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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