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LPL] 무너진 FPX, '2인 바론 조커픽' 누르고 완승한 BLG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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FPX가 끝내 팀 분위기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10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2024 LPL 서머 2주 1일차 경기에서는 FPX가 EDG에 0-2 패배를 당한 반면, BLG가 LGD를 2-0으로 제압했다.
그러나 26분 깜짝바론을 성공시킨 BLG는 40분 장로드래곤 교전에서 상대 정글러를 먼저 잘라내는 판단으로 승리, 그대로 경기를 따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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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MHN스포츠 이솔 기자) FPX가 끝내 팀 분위기 문제를 극복하지 못하고 무너졌다.
10일 오후 6시, 중국 상하이에서 펼쳐진 2024 LPL 서머 2주 1일차 경기에서는 FPX가 EDG에 0-2 패배를 당한 반면, BLG가 LGD를 2-0으로 제압했다.
특히 1경기에서는 덕담-라이프가 속한 펀플러스 피닉스가 이날 하위권 팀 EDG를 상대로 승리할 것이 예상됐으나, 팀 내부 이슈로 인해 완패하며 시즌 첫 패배를 거뒀다.
1세트에서는 5-5 교전에서 완패했다. 기존 탑 라이너 샤오라오후 대신 출전한 더니우(모데카이저)는 무난했으나, CC기가 부족한 조합을 구성한 관계로 5-5 교전에서 상대 미드라이너 크라인(흐웨이)의 포킹을 막아내지 못했다.
반면 EDG는 지에지에-윙크(신 짜오-세주아니)를 앞세워 앞라인을 구성, 포킹 이후 체력이 떨어진 FPX의 선수단을 습격하며 계속해서 교전 승리를 거뒀다. 결국 31분 FPX 진영에서의 교전을 승리한 EDG는 시즌 첫 세트 승리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다시 탑 라이녀 샤오라오후(제이스)가 기용됐으나, 고전 끝에 패했다.
FPX는 11분 전령교전에서 케어(흐웨이)가 상대 원거리딜러 리브(바루스)의 부패의 사슬에 적중당하며 시작한 교전을 대패, 이어 16분 미드라인 1차타워에서 전령 박치기로 시작된 교전에서도 뻔한 이니시에이팅 각을 내주며 연속실점했다.
결국 28분 바론버스트를 성공시킨 EDG는 바론의 힘으로 FPX의 진영으로 진격했고, 동시에 홀로 탑 깊숙한 곳에서 파밍하던 샤오라오후를 31분 탑 라인에서 끊어내며 승기를 굳혔다. FPX의 진영으로 들이친 EDG는 34분 경기를 끝냈다.
전반적으로 5-5 교전에서 고전했던 FPX의 교전 집중력에 더해 팀워크에 큰 영향이 있었던 것으로 보이는 경기였다.
한편 BLG는 LGD를 상대로 접전 끝에 승리를 거뒀다.
1세트에서는 LGD가 BLG와 팽팽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21분 버돌(럼블)의 이퀄라이저 미사일과 하이차오(탈리야)가 적진 한가운데를 가르며 일방적으로 교전에서 앞서갔다. 그러나 26분 깜짝바론을 성공시킨 BLG는 40분 장로드래곤 교전에서 상대 정글러를 먼저 잘라내는 판단으로 승리, 그대로 경기를 따냈다.
2세트에서는 자이라 정글(LGD 메테오)이 등장, BLG를 상대로 리드하는 훌륭한 경기를 펼쳤다. 특히 경기시간 20분에는 식물들을 활용해 2인 바론을 성공시키는 환상적인 전술을 선보이기도 했다.
그러나 BLG는 흐웨이-세나를 중심으로 한 포격 조합을 통해 계속해서 교전에서 앞서갔고, 끝내 경기시간 40분 4용 교전에서 바다의 영혼을 넘겨줬으나 교전을 승리하며 그대로 경기를 마무리했다. 버돌(크산테)은 해당 교전에서 궁극기 총공세를 잘못 활용한 듯한 모습으로 상대 선수들 한가운데로 들어가며 사망, 패배에 직접적인 원인이 됐다.
한편, 11일 오후 6시 1경기에서는 크로코-카엘의 애니원스 레전드(AL)가 인빅터스 게이밍(iG)를 상대로, 2경기에서는 루키의 닌자스 인 파자마스(NIP)가 울트라 프라임(UP)를 상대로 각각 출전한다. 경기는 LPL 공식 홈페이지와 유튜브-트위치, 그리고 아프리카TV에서 만나볼 수 있다.
사진=FPX 공식 웨이보, LPL 공식 중계화면(유튜브) 캡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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