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헉! 몇 초만 늦었어도"… 비행기 2대 동시에 이·착륙 '아슬아슬' (영상)

김지은 기자 2024. 6. 11. 11:2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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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공항 활주로에서 비행기 2대가 거의 동시에 이륙하고 착륙하면서 충돌할 뻔한 상황이 연출됐다.

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 공항 활주로에서 에어인디아 항공 여객기가 이륙할 때 인디고 항공 여객기가 착륙하는 바람에 서로 충돌하는 대형사고가 날 뻔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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인도 뭄바이 공항 활주로에서 비행기 2대가 동시에 이륙과 착륙을 하면서 아찔한 상황이 연출했다. /사진= 엑스(X·옛 트위터) 갈무리
인도 뭄바이 공항 활주로에서 비행기 2대가 거의 동시에 이륙하고 착륙하면서 충돌할 뻔한 상황이 연출됐다.

9일(현지시각) 영국 데일리메일 등에 따르면 인도 뭄바이 공항 활주로에서 에어인디아 항공 여객기가 이륙할 때 인디고 항공 여객기가 착륙하는 바람에 서로 충돌하는 대형사고가 날 뻔했다.

사고 영상에는 2대의 비행기가 몇 초 차이로 이륙하고 착륙하면서 사고를 가까스로 면한 아찔한 상황이 담겼다.

사회관계망서비스(SNS)에는 한 활주로에 비행기 2대가 이륙과 착륙을 하면서 가까스로 사고를 피하는 영상이 올라왔다. /사진= 엑스(X·옛 트위터) 갈무리
인도 민간 항공국은 "뭄바이와 델리 공항은 시간당 약 46편의 항공편이 운항되는 고강도 공항이다. 뭄바이에서 트리반드룸으로 향하는 AI657편은 항공교통관제센터로부터 허가를 받아 활주로에 진입한 후 이후 이륙 허가를 받았다"고 전했다.

인디고 항공 측도 "6월8일 인도에서 출발한 인디고 6E 6053편은 뭄바이 공항의 관제탑으로부터 착륙 허가를 받았다"며 "기장은 계속해서 접근과 착륙을 시도하며 관제탑의 지시를 따랐다"고 밝혔다.

인도 민간항공국은 "해당 사건을 조사 중"이라며 "당시 근무 중이던 항공교통관제사를 정직 처분했다"고 밝혔다.

김지은 기자 rldufwldms83@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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