서강현 현대제철 사장 "철강업계, 어두운 터널 계속될 것"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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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11일 "철강업계 경영 환경은 날이 갈수록 악화 일로를 거듭해 불황의 어두운 터널은 그 끝을 가늠하기조차 어려울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그는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 기반 확충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의 사업 전략을 제시하면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방향성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현대제철의 정체성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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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강현 현대제철 사장이 11일 “철강업계 경영 환경은 날이 갈수록 악화 일로를 거듭해 불황의 어두운 터널은 그 끝을 가늠하기조차 어려울 지경”이라고 강조했다.
서 사장은 10일 창립기념일을 맞아 이날 임직원들에게 전달한 기념사를 통해 이같이 밝혔다. 그는 “수년 간 이어져 온 산업계 전반의 저성장 기조에 더해 최근 들어 수요 산업의 침체는 한층 심화하고 있다”며 “각국의 무역장벽은 단순한 관세 차원을 넘어 국가 간 이해관계의 문제로 번졌고 글로벌 철강시장의 수급을 좌우하는 최대 변수로 작용하고 있다”고 진단했다. 이어 “우리 앞에 극복해야할 수많은 난제가 산적해 있다”면서도 “이럴 때일수록 여러분께 기본에 더욱 충실해달라”고 당부했다.
그는 △수익 중심의 안정적 사업 기반 확충 △탄소중립 로드맵 실행 강화 △미래 성장동력 확보 등의 사업 전략을 제시하면서 “지속 성장이 가능한 친환경 철강사라는 방향성은 단순한 슬로건이 아닌 현대제철의 정체성으로 자리할 것”이라고 말했다.
서 사장은 기념사에서 안전과 준법경영도 강조했다. 그는 “일터와 작업 방식에서 안전에 저해되는 요소가 없는지 업무 방식에서 준법경영에 위배되는 사안은 없는지 스스로 살피고 경계해야 한다”며 “모든 구성원이 한마음으로 기본과 원칙에 충실하고 위기를 극복하겠다는 의지를 다진다면 어떤 난관도 근본적인 위협이 되지 못할 것”이라고 설명했다.
김경택 기자 taek@sedaily.comCopyright © 서울경제.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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