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 활주로에 비행기 2대? 몇 초만 늦었어도…
이지혜 기자 2024. 6. 11. 11:23
인도 뭄바이 공항.
뭄바이에서 트리반드룸으로 향하는 에어 인디아 항공 AI657편 여객기가 이륙합니다.
그런데 앞선 여객기가 뜬 지 몇 초 만에 또 한 대의 여객기가 등장합니다.
인디고 항공 6E 6053편 여객기가 같은 활주로에 착륙한 겁니다.
다행히 충돌은 피했지만 하마터면 크나큰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뭄바이 공항 단일 활주로에선 시간당 평균 46편의 여객기가 이착륙을 할 수 있습니다.
또 가시거리가 충분하면 3분에 최대 2편씩 이륙과 착륙을 허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몇 초 차이의 이착륙이 가능하진 않습니다.
에어인디아와 인디고 항공은 현재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항공 교통 관제소로부터 이륙과 착륙 허가를 받고 규정에 따랐을 뿐이란 입장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인도 민간항공국은 이 사건을 조사 중이며 당시 근무한 항공 교통 관제사는 정직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뭄바이에서 트리반드룸으로 향하는 에어 인디아 항공 AI657편 여객기가 이륙합니다.
그런데 앞선 여객기가 뜬 지 몇 초 만에 또 한 대의 여객기가 등장합니다.
인디고 항공 6E 6053편 여객기가 같은 활주로에 착륙한 겁니다.
다행히 충돌은 피했지만 하마터면 크나큰 인명 사고로 이어질 뻔한 아찔한 상황이 연출됐습니다.
뭄바이 공항 단일 활주로에선 시간당 평균 46편의 여객기가 이착륙을 할 수 있습니다.
또 가시거리가 충분하면 3분에 최대 2편씩 이륙과 착륙을 허가할 수 있습니다.
하지만 이번처럼 몇 초 차이의 이착륙이 가능하진 않습니다.
에어인디아와 인디고 항공은 현재 자체 조사를 진행 중이라고 밝혔습니다.
이들은 항공 교통 관제소로부터 이륙과 착륙 허가를 받고 규정에 따랐을 뿐이란 입장인 걸로 전해졌습니다.
인도 민간항공국은 이 사건을 조사 중이며 당시 근무한 항공 교통 관제사는 정직 처분했다고 밝혔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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