조여정·덱스 미스터리 스릴러 '타로' 해외 25개국 선판매
조연경 기자 2024. 6. 11. 11:23
글로벌에서 먼저 반응을 얻었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영화 '타로(최병길 감독)'가 해외 25개국에 선판매되는 쾌거를 달성했다. '타로'는 한순간의 선택으로 뒤틀린 타로카드의 저주에 갇혀버리는 잔혹 운명 미스터리를 그린 작품이다.
공포 미스터리 뿐만 아니라 드라마, 스릴러 장르의 매력까지 아우르는 '타로'는 앞서 드라마 버전이 칸국제시리즈 단편 경쟁 부문에 국내 최초, 유일한 작품으로 초청됐고, 영화는 개봉 전 해외 선판매 성과를 내고 있어 눈길을 끈다.
'타로'의 해외 세일즈를 맡은 콘텐츠판다는 “'타로'는 일상적인 타로카드를 소재로 다양한 에피소드 구성의 공포 미스터리 장르라는 점과 올해 칸국제시리즈페스티벌 경쟁 부문에 초청된 유일한 한국 작품이라는 점에서 큰 관심을 모았다"고 전했다.
이어 '타로'가 해외 콘텐트 시장에서 주목할 만한 성과를 올린 이유에 대해 “최근 한국 공포 영화 장르에 대한 니즈가 많아지고 있는 추세다. '기생충'의 조여정과 넷플릭스 오리지널 '솔로지옥'의 덱스(김진영)가 주연을 맡은 만큼 캐스팅면에서도 화제가 됐다"고 설명했다.
또 "'타로'가 가진 IP는 시리즈와 영화의 경계가 모호해져 가고 있는 해외 콘텐트 시장에서 젊은 층의 관객까지도 유입 시킬 수 있다는 점 또한 셀링 포인트로 작용해 옴니버스 구성의 호러 장르 중에서도 유의미한 판매 성과를 기록했다"고 덧붙였다.
대만 배급 관계자는 “한국의 공포 스릴러 장르는 현재 시장에서 가장 독특하고 유망한 장르 중 하나로 자리 잡았다. '타로'가 영화관에서도 관객을 유도하기에 충분하다고 생각한다"고 밝혔다.
LG유플러스 STUDIO X+U의 공포 미스터리 '타로'는 드라마 '하이쿠키'와 '밤이 되었습니다'로 2연속 흥행에 성공, '맨인유럽'과 '브랜딩인성수동' 그리고 하반기 공개 예정인 '노 웨이 아웃 : 더 룰렛' 등 색다른 콘텐트를 통해 웰메이드 미드폼 강자로 자리매김한 STUDIO X+U가 기획·제작하고, 동시에 드라마 '타인은 지옥이다', '다크홀' 등으로 독보적인 장르물을 선보여왔던 영화사 우상, 그리고 스튜디오 창창이 제작을 맡았다. 국내에서는 오는 14일 CGV에서 개봉한다.
조연경 엔터뉴스팀 기자 cho.yeongyeong@jtbc.co.kr (콘텐트비즈니스본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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