장동혁 "상임위원장 자리 사수 목적은 결국 '이재명 방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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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자리 사수 목적이 '이재명 방탄'이라고 주장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민주당이 법사위나 운영위, 과방위 등을 고집하는 이유는 최소한의 협상과 타협 그리고 숙려기간도 필요하지 않고,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해 어떤 법이라도 빨리 인사 천리로 통과시키는 그런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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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은 11일 더불어민주당의 상임위원장 자리 사수 목적이 '이재명 방탄'이라고 주장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이날 오전 라디오 '김종배의 시선집중'을 통해 "민주당이 법사위나 운영위, 과방위 등을 고집하는 이유는 최소한의 협상과 타협 그리고 숙려기간도 필요하지 않고,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해 어떤 법이라도 빨리 인사 천리로 통과시키는 그런 시스템이 필요하기 때문"이라며 이같이 밝혔다.
그는 진행자의 '상임위원장 선출과 이재명 방탄이 어떻게 연결되느냐'는 질문에 "채상병 특검이 향하고 있는 것은 기본적으로 이재명 방탄"이라며 "그것과 연결해서 대통령실을 공격하려면 운영위도 반드시 가져가야만 하고, 언론의 기울어진 지형을 계속 유지하기 위해서 과방위도 반드시 가져가야만 한다"고 답했다.
민주당이 11명의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하고 남은 7개 위원장을 배분한 것과 관련해서는 "밥상 차려놓고 본인들이 먹고 싶은 거 다 먹고, 좀 남겨놓고 '먹고 싶으면 먹고 아니면 그냥 내가 다 먹을게'라고 하는 상황"이라며 "배분한 7개 상임위원장을 그대로 받는 건 여당의 기본적인 역할이 아니다"라고 꼬집었다.
그러면서 "견제와 균형에 의해 여야가 서로 상생하고 협의를 통해 운영돼야 한다는 기본원리에 비춰보면 여당의 역할도 아니고, 국민을 위해서도 바람직한 건 아니다"라고 설명했다.
진행자가 '21대 국회 때처럼 재협상해 다시 분배되지 않겠나'라고 묻자 "민주당은 그럴 의사가 없다"고 선을 그었다.
장 원내수석대변인은 "이화영 전 경기부지사에 대한 9년 6개월의 실형이 선고되면서 민주당은 겉으로는 뭔가 법대로 협상하면서 원 구성을 하는 것 같지만 하루하루가 되게 급박하고 촉박할 것"이라며 "이재명 대표를 구하기 위해서는 지금은 단 하루가 아니라 1시간도 지체할 시간이 없다고 판단하고 있을 것"이라고 강조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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