강원FC 춘천 홈경기 유료 관중 평균 6천명…작년보다 43% 증가

이상학 2024. 6. 11. 11:2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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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춘천 홈경기를 찾은 관중이 지난해보다 43%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시즌 첫 홈경기인 3월 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6천명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8번의 춘천 홈경기에 평균 유료 관중이 약 6천명으로 집계됐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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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춘천=연합뉴스) 이상학 기자 = 프로축구 K리그1 강원FC의 춘천 홈경기를 찾은 관중이 지난해보다 43%가 늘어난 것으로 나타났다.

골세리머니 펼치는 강원 선수들 [한국프로축구연맹 제공. 재판매 및 DB 금지]

11일 춘천시에 따르면 이번 시즌 첫 홈경기인 3월 2일 제주 유나이티드와 경기에 6천명을 찾은 것을 시작으로 8번의 춘천 홈경기에 평균 유료 관중이 약 6천명으로 집계됐다.

지난해 평균 4천178명보다 43%가량 늘어난 것이다.

특히 3월 31일 FC서울전에서는 모두 1만144명이 찾아 유료 관중을 집계한 2018년 이후 처음으로 송암스포츠타운 경기장 관람석을 모두 채웠다.

지난 2월 춘천시민, 강원FC 승리위해 대전 원정 응원 [춘천시 제공.재판매 및 DB 금지]

뜨거운 관심 덕분에 강원FC는 현재 K리그1에서 8승·4무·4패로 4위에 올라가 있다.

아울러 강원FC는 7년 만에 4연승을 달성하기도 했다.

강원FC에 대한 지역사회 지원도 한몫했다.

춘천시민버스는 매 경기 16번 시내버스를 4대씩 증차해 역과 버스터미널로 지원했고, 지역사회단체도 경기장 관중 질서유지와 주요 교차로에서 차량 통제를 도왔다.

강원FC는 오는 15일 오후 수원FC와 춘천에서 마지막 홈경기를 치른 뒤 하반기에는 강릉에서 경기를 이어간다.

육동한 시장은 "마지막 홈경기에 유료 관중 1만명이 목표"라며 "춘천 홈경기에서 압도적인 관중의 응원으로 상반기 성공적인 마무리를 한 만큼 하반기 강릉에서 좋은 성적을 이어가기를 기대한다"고 말했다.

hak@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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