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천도시공사·환경공단·시설공단, 내년 루원복합청사로 이전
인천도시공사(iH)와 인천시설공단·인천환경공단 등 인천시 산하 공기업·공단 등 공공시설이 전면 재배치된다.
인천시는 행정업무의 효율성과 시민 편의를 위해 72개 공공시설의 재배치 계획을 수립했다고 11일 밝혔다.
우선 내년 7월 준공 예정인 서구 루원복합청사에 인천도시공사와 인천환경공단, 서부수도사업소, 미추홀콜센터, 인천시설공단, 아동복시관이 입주한다. 지하 2층·지상 13층에 연면적 4만7423㎡인 루원복합청사는 인천시가 1681억원을 들여 2019년 착공했다. 현 공정률은 43% 이다.
인천도시공사가 떠난 남동구 만수동 사옥에는 도시철도건설본부와 종합건설본부 등 2개 공공기관이 들어설 예정이다.
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사회복지관은 미추홀구 학익동으로 이전한다. 이전한 사회복지관에는 여성긴급전화1366·디지털성범죄예방대응센터·성폭력피해상담소·스토킹피해자 긴급주거지원센터·인신매매 등 피해자 권익보호기관 등의 입주가 추진된다.
남동구 간석동에 있는 인천보훈회관도 통합보훈회관으로 신축한다. 시설이 노후화하고 공간이 협소한 예술인회관도 새로 짓기로 했다.
인천시는 올해부터 2034년 이후까지 72개 공공시설을 전면 재배치할 계획이다.
천준호 인천시 기획조정실장은 “공공시설 재배치 계획은 효율성과 접근성·편리성 등을 종합적으로 검토해 수립했다”며 “시민들이 쾌적하고 편리하게 공공시설을 이용할 수 있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말했다.
박준철 기자 terryus@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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