목포시립합창단·소년소녀합창단 25일 휴전 71주년 연주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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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남 목포시립합창단과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한국전쟁 정전 71년을 맞아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영혼으로 빚은 메아리라는 주제로 '모차르트 레퀴엠'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는 목포시립 양대 합창단(성인 및 소년소녀)을 비롯해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카메라타전남, 목포시립무용단 등 150여 명의 출연진으로 구성돼 역대급 규모의 무대로 꾸며질 계획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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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목포=뉴스1) 전원 기자 = 전남 목포시립합창단과 목포시립소년소녀합창단은 한국전쟁 정전 71년을 맞아 오는 25일 오후 7시 30분 목포시민문화체육센터에서 영혼으로 빚은 메아리라는 주제로 '모차르트 레퀴엠'을 연주한다.
이번 연주회는 목포시립 양대 합창단(성인 및 소년소녀)을 비롯해 광주시립소년소녀합창단, 카메라타전남, 목포시립무용단 등 150여 명의 출연진으로 구성돼 역대급 규모의 무대로 꾸며질 계획이다.
공연은 유달산에 오르는 한 소녀와 노인의 평화롭고 행복한 모습을 연출하는 것으로 시작된다.
이어 초청‧평화‧진혼을 키워드(주제어)로 나라를 위해 희생한 분들에 대한 존경과 헌정, 위대한 헌신에 대한 회상·평화의 메아리 등 과거와 현재, 그리고 미래를 연결하는 감동적인 이야기를 그리고 있다.
특히, 과거의 희생을 장대한 진혼의식으로 이 땅을 지켜 온 모든 영혼을 위로하는 레퀴엠 공연은 오케스트라의 웅장한 연주와 목포시립무용단의 퍼포먼스가 더해져 숙연해져야 할 정전의 의미를 더욱 되새길 예정이다.
아울러 소년소녀의 청아하고 맑은 소리와 성인합창단의 하모니는 다시금 예향도시 목포의 예술적 가치를 끌어올릴 것으로 기대된다.
공연 총감독을 맡은 목포시립합창단 김선희 지휘자는 "이번 공연은 현대인들에게 잊혀져 가는 역사적 가치를 재해석하고 예술이라는 도구로 가슴 한켠에 머물러 있는 애국이라는 의미를 상기시키고자 기획하게 됐다"고 말했다.
이번 공연은 전석 무료이며, 선착순 입장이 가능하며 자세한 내용은 목포시립합창단 SNS(사회관계망서비스)계정에서 확인할 수 있다.
junwon@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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