광주상수도본부 수질연구소 먹는물 검사능력 "우수"

[광주=뉴시스] 류형근 기자 = 광주상수도본부 수질연구소의 먹는물 분석 능력이 우수한 것으로 검증됐다.

광주시상수도사업본부 수질연구소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주관하는 숙련도 시험과 미국 환경자원학회(ERA)의 국제 숙련도 프로그램에서 최고등급인 '만족' 평가를 받았다고 11일 밝혔다.

수질연구소는 환경부 국립환경과학원이 실시한 시험에서 먹는물 분야 미생물, 중금속, 소독부산물, 이온류, 농약류, 유·무기물 등 7개 분야 총 20개 항목에서 모두 최고 등급으로 평가됐다.

또 수질 측정분석 능력 향상과 분석 결과에 대한 정확성·신뢰성에서도 높은 점수를 받았다.

정숙경 광주상수도본부 수질연구소장은 "미국 환경자원학회(ERA)는 국제표준화기구가 인정한 공인 숙련도 평가기관으로 전 세계 각국의 시험 분석기관을 대상으로 해마다 국제숙련도 시험을 진행하고 있다"며 "이번 평가를 통해 광주 수질연구소가 국내외에서 인정하는 먹는물 분석 최우수 기관으로 인정됐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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