총기 청정국은 옛말?…강화군 저수지서 발견된 권총

인천 강화군의 한 저수지에서 권총이 발견돼 군 당국이 조사에 나섰다. 사진은 기사와 무관함./사진=게티이미지뱅크

군 당국이 인천 강화도의 한 저수지에서 권총이 발견되자 조사에 나섰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이날 인천 강화경찰서는 지난 10일 오후7시쯤 강화군의 한 저수지에서 권총이 발견됐다는 112 신고를 접수했다.

신고를 받고 출동한 경찰은 헝겊에 감싸져 있는 권총을 발견한 뒤 이를 군 당국에 인계했다.

군 당국은 저수지에서 발견된 권총이 오래전에 사용되던 미국제 권총인 것으로 추정하고 있다.

해병대 2사단 관계자는 "발견된 권총의 부식 정도 등을 종합적으로 고려해 대공 혐의점은 없는 것으로 파악된다"고 말했다.

경찰청이 공개한 '총기 등 허가 현황' 자료에 따르면 지난 2023년엔 권총 2568정이 허가됐다. △2022년엔 2524정 △2021년엔 2368정 △2020년엔 2344정이었다.

경찰청이 공개한 총기 등 허가 현황 자료./사진=e-나라지표

박상혁 기자 rafandy@mt.co.k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