日-필리핀 내달 8일 외무·국방 2+2 회담…남중국해 문제 등 협의

박준호 기자 2024. 6. 11. 11:1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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일본과 필리핀 정부가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안보 문제를 다루는 2+2 각료 회담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필리핀과 일본 양국 정부는 다음달 8일 남중국해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외교·국방 담당 각료 협의(2+2)를 마닐라에서 개최하는 것에 합의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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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위대·필리핀군 상호 파병 협정도 체결 전망
[워싱턴DC=AP/뉴시스]일본과 필리핀 정부가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안보 문제를 다루는 2+2 각료 회담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사진은 조 바이든(가운데) 미국 대통령이 지난 4월11일(현지시각) 수도 워싱턴DC 백악관 이스트룸에서 열린 미국·일본·필리핀 3국 정상회의에 앞서 기시다 후미오(오른쪽) 일본 총리와 페르디난드 마르코스 필리핀 대통령과 함께 발언하는 모습. 2024.06.11.

[서울=뉴시스] 박준호 기자 = 일본과 필리핀 정부가 해양 진출을 강화하는 중국을 견제하기 위해 안보 문제를 다루는 2+2 각료 회담을 추진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11일 지지(時事)통신에 따르면 필리핀과 일본 양국 정부는 다음달 8일 남중국해 문제 등을 협의하기 위해 외교·국방 담당 각료 협의(2+2)를 마닐라에서 개최하는 것에 합의했다.

이 협의에서는 일본 자위대와 필리핀군의 상호 파병을 용이하게 하는 상호접근협정(RAA·원활화협정)을 체결할 가능성도 있다고 통신이 필리핀 정부 소식통을 인용, 보도했다.

양국의 2+2회담은 2022년 4월 이후 두 번째다. 필리핀 측은 엔리케 마날로 외무장관과 힐베르토 테오도로 국방장관, 일본 측은 가미카와 요코 외무상과 기하라 미노루 방위상이 협의에 참여할 예정이다.

앞서 일본·필리핀 양국과 미국은 올해 4월 워싱턴에서 첫 3국 정상회담을 개최한 바 있다. 당시 정상들은 경제·군사 분야에서 협력을 심화하는 것에 일치했다.

☞공감언론 뉴시스 pjh@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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