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부모님 자주가는 곳인데”…때이른 폭염에 전국 수천곳 무료개방 하는 ‘이곳’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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때이른 무더위가 기승을 부리면서 각 은행들이 평년보다 빨리 '무더위 쉼터'를 선보여 눈길을 끈다.
1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을 위해 이날부터 9월30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하나은행도 지역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563개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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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금융권에 따르면 NH농협은행은 무더위에 지친 국민들을 위해 이날부터 9월30일까지 전국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한다.
무더위 쉼터는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영업점 내 대기장소 등을 활용해 더위를 피할 수 있는 휴식공간으로 운영된다. 은행 거래고객이 아니더라도 누구나 이용할 수 있다.
농협은행 관계자는 “은행권 중 전국에 가장 많은 영업점을 보유하고 있어 더욱 편리하게 무더위 쉼터를 이용할 수 있다”며 “무더위에 지칠 때 부담없이 가까운 영업소를 찾아 휴식을 취하길 바란다”고 말했다.
하나은행도 지역민들이 시원한 여름을 보낼 수 있도록 전국 563개 영업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오전 9시부터 오후 4시까지 운영한다. 기간은 오는 9월 30일까지다. 이 은행은 지난해보다 한 달 빠르게 무더위 쉼터를 개방했다. 고령층이나 어린이·영유아 등 폭염을 견디기 힘든 주민들 누구나 은행에서 무더위와 비를 피할 수 있으며 생수도 무료로 제공한다.
하나은행 관계자는 “전국 지역민들이 여름철 폭염을 피해 잠시라도 쉬어갈 수 있는 시원한 휴식처가 되도록 노력하겠다”고 말했다.
신한금융그룹은 전국에 있는 그룹사의 고객 접점 영업점을 ‘무더위 쉼터’로 운영하고 있다.
신한금융은 지난달 진행된 서울시·신한은행간 협약을 통해 서울시 내 신한은행 전 지점(197개)을 기후동행쉼터로 운영 중이다. 아울러 신한금융 자체적으로도 전국에 있는 은행 영업점을 포함해 그룹사 영업점 총 591개 지점에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이를 통해 올 여름 ‘무더위 쉼터’로 지정된 신한금융그룹 영업점 어디에서나 영업시간(월~금요일, 09~16시) 내 누구나 편하게 휴식을 취할 수 있다.
신한금융은 전국 지역아동센터 237곳의 낡은 냉난방 기기를 고효율 기기로 교체하는 등 에너지 취약계층에 대한 보호사업도 진행하고 있다.
신한금융 관계자는 “영업점을 확대 개방해 모든 이들이 폭염을 무사히 날 수 있도록 도울 것”이라며 “앞으로도 다양한 방법으로 에너지 취약계층 지원에 동참하겠다”고 강조했다.
2018년 은행권 첫 무더위 쉼터 운영을 시작한 광주은행은 앞서 5월 20일부터 광주와 전남, 수도권 지역의 127개 전 영업점에서 고령층 등을 대상으로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고 있다.
금융권 관계자는 “은행들이 무더위 쉼터를 운영하는 것은 환경·사회·지배구조(ESG) 활동의 연장선”이라면서 “올해는 기후변화 등으로 때이른 무더위가 찾아와 예년에 비해 1~2달 앞당겨 시행하고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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