안동대-경북도립대, 국공립 전국 첫 통합대학으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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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 통합이 확정됐다.
경북도는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 통합안이 최근 교육부에서 승인함에 따라 두 대학은 2025년 3월 '국립경국대'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11일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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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번 입시부터 통합대학으로 선발
예천 110명·안동캠퍼스 1,429명 모집
통합 전보다 전체 모집정원 110명 감소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 통합이 확정됐다.
경북도는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 통합안이 최근 교육부에서 승인함에 따라 두 대학은 2025년 3월 ‘국립경국대’로 새롭게 출범한다고 11일 밝혔다. 부산대와 밀양대(산업대), 경북대와 상주대(산업대) 등 국립대끼리 통합은 다수 있지만, 국립과 공립의 통합은 이번이 처음이다. 경국대라는 교명은 경북의 종합국립대를 의미한다.
경북도와 안동대는 지난해 정부의 글로컬대학30 선정 과정에 통합을 전제로 한 혁신안을 제출, 글로컬대학에 선정됐다.
통합 경국대는 4처 1국 1본부를 설치하고, 안동 캠퍼스에 4개 단과대학, 예천캠퍼스는 1개 단과대학(4개 학과)을 두게 된다. 2025학년도에는 안동 1,429명, 예천 110명 총 1,529명을 선발한다. 2024학년도 안동 1,309명, 예천 342명 총 1,651명보다 122명 감축한 수치다. 전국의 입학자원이 급감함에 따라 통합 경국대는 2028학년도까지 입학정원을 100~200명 추가 감축이 예상된다.
안동캠퍼스는 지역전략산업 선도과제로 인문ㆍ바이오ㆍ백신 분야를 선정했고 예천캠퍼스는 지역공공수요 기반 인재양성을 통한 지역발전을 선도한다는 계획이다.
경북도는 통합대학을 경북 대표 국립대로 육성하기 위해 △대학-교육연구 공공기관 공동 운영으로 교육ㆍ연구기능을 수행하는 공공대학 △한국국학진흥원과 K-인문 세계화를 추구하는 인문혁명 △기관-대학-학생간 통합대학 구축으로 학생수요중심 교육을 지향하는 장벽파괴 △지역문화ㆍ바이오ㆍ백신산업 육성으로 고교-대학-기업간 동반성장하는 지역상생을 구현할 계획이다.
경북도는 통합에 따른 기존 재학생과 휴학생의 학습권을 보호하고, 교직원의 신분보장에 만전을 기할 방침이다.
이철우 경북지사는 “국립안동대와 경북도립대의 통합은 전국 유일의 국ㆍ공립대 통합 선도모델로서, 지역혁신을 위해 지역사회 구성원 모두가 함께하는 공공형 대학 모델로 만들 것”이라며 “지방대학이 지역을 살리는 성공 사례가 될 수 있도록 행ㆍ재정적 지원을 아끼지 않을 것”이라고 밝혔다.
정광진 기자 kjcheong@hankookilbo.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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