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상남도 홍보 캐릭터 ‘벼리’ 공공저작물로 개방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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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도는 홍보 캐릭터 '벼리'를 누구나 저작권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저작물로 개방했다고 11일 밝혔다.
박완수 도지사는 "벼리를 공개한 지 한 달여 만에 많은 도민이 벼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경남도의 다양한 소식을 재밌고 쉽게 전달하면서 도민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벼리를 공공저작물로 개방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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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 누리집서 내려받아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 가능
출처 표시, 비상업적 이용, 변형 금지 등 조건으로
[창원=뉴시스] 홍정명 기자 = 경남도는 홍보 캐릭터 '벼리'를 누구나 저작권 걱정없이 이용할 수 있도록 공공저작물로 개방했다고 11일 밝혔다.
'벼리'는 고전설화 별주부전을 모티브로 제작한 것으로, 자신의 간을 바치려던 자라를 피해 사천 비토섬에서 달나라로 피신했던 토끼가 별똥별을 잡으려다 경남에 떨어져 다시 달에 갈 때까지 우주항공산업 기반을 가진 경남과 동행하는 스토리를 담고 있는 캐릭터다.
벼리는 올해 5월 13일 박완수 도지사로부터 명예 공무원증을 받고 공식 활동을 시작했다.
벼리는 경남도의 각종 행사에 등장하면서 도민들로부터 큰 호응을 얻고 있다.
프로구단인 NC다이노스, 경남FC 홈경기 캠페인, 가정의 달 행사, 청소년 한마음 축제 등 도의 주요 행사장에 나타나 도민들의 관심을 한 몸에 받고, 함께 사진을 찍는 등 많은 사랑을 받고 있다.
경남도가 운영하는 사회관계망(SNS) 등 온라인에서도 벼리가 등장하는 온라인 이벤트, 도정 카드뉴스 등에 대한 도민들 반응이 뜨겁다.
이 같은 인기에 힘입어 경남도는 젊은 세대에 친근하게 다가가고, 민간에서 보다 폭넓게 벼리를 활용할 수 있도록 올해 '공공누리'를 통한 캐릭터 개방을 결정했다.
‘공공누리’는 공공기관에서 생성되는 공공저작물 자유 이용 허락 표시제도다.
저작물별로 적용된 유형별 이용 조건에 따라 별도 이용 허가 없이 누구나 자유롭게 이용할 수 있다.
이번에 개방된 '벼리'는 공공누리 제4유형으로 지정됐다. 이용자는 출처를 표시하고, 상업적 이용은 할 수 없으며, 디자인 변형 등 2차 저작물로 가공 금지 조건을 지켜야 한다.
벼리 개방으로 캐릭터 활용성을 높이면서 도민들은 저작권 침해에 대한 부담없이 활용할 수 있다.
벼리 이미지는 경상남도 누리집(www.gyeongnam.go.kr)→경남소개→홍보캐릭터에서 내려받아 활용하면 된다.
박완수 도지사는 "벼리를 공개한 지 한 달여 만에 많은 도민이 벼리를 사랑해 주셔서 감사하다"면서 "경남도의 다양한 소식을 재밌고 쉽게 전달하면서 도민들의 일상에 자연스럽게 스며들 수 있도록 벼리를 공공저작물로 개방했다"고 밝혔다.
☞공감언론 뉴시스 hjm@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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