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에도 찰칵 세리머니 부탁해~’ 손흥민, A매치 4경기 연속골-통산 50골 고지 도전···2골 넣으면 역대 대표팀 득점 공동 2위로 올라선다

이정호 기자 2024. 6. 11. 11:0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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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일(현지시간) 싱가포르 국립경기장에서 열린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조별리그 C조 5차전 한국과 싱가포르의 경기. 팀 세번째 골을 넣은 손흥민이 세리머니를 하고 있다. 2024.6.6 연합뉴스



손흥민(토트넘)이 A매치 최다골 기록을 향한 도전을 이어간다.

김도훈 임시 감독이 지휘하는 대표팀은 11일 오후 8시 서울월드컵경기장에서 중국을 상대로 2026 북중미 월드컵 아시아 2차 예선 C조 마지막 6차전을 치른다. 한국은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경기에서 7-0 대승으로 조 1위, 3차 예선 진출을 확정했다.

서울월드컵경기장에 일찌감치 만원관중이 예고된 가운데 태극전사들은 대승을 벼른다. 중국전에서 무실점, 다득점 승리가 필요하다. 3개 조로 진행되는 3차 예선에서 아시아 강호인 일본(18위), 이란(20위)과 같은 조로 묶이는 것을 피하려면, 호주와 아시아 ‘3강’ 경쟁에서 이겨야 한다. FIFA 랭킹 23위 한국(1566.74점)은 현재 랭킹 포인트에서 아시아 4순위인 호주(24위·1565.78점)에 단 0.96점 앞서 있을 뿐이다. 워낙 박빙이라 최종전 한국-중국전, 호주-팔레스타인전 승패, 다득점, 골 득실 등 최종전 결과에 영향을 줄 수 있다.

대표팀에서 절정의 골 감각을 보여주는 손흥민의 발끝으로 시선이 집중된다. 손흥민은 아시안컵 좌절 이후 3경기에서 모두 득점을 기록했다. 지난 6일 싱가포르 원정에서는 A매치에서는 2골을 더해 A매치 통산 47·48호 골을 추가했다. 이로써 손흥민은 이 부문 순위에서 2위 황선홍(50골), 1위 차범근(58골)과 거리를 좁혔다. 중국전에서 멀티골을 작성하면 한국 축구의 레전드 공격수 황선홍의 기록을 따라잡을 수 있다.

손흥민은 “아직 끝이 아니다”는 말로 대표팀 공격수로 A매치 득점에 대한 변함없는 욕심을 드러내고 있다.

이정호 기자 alpha@kyunghya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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