대구교육청 난독 학생 지원 확대…고3까지 대상 늘려

대구CBS 권소영 기자 2024. 6. 11. 11:09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대구시교육청은 언어 문제 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난독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료와 상담 지원을 확대한다.

1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초등학교 1학년~중학교 3학년이던 지원 대상을 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난독 학생으로 늘렸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1차로 학생 30여 명을 신규 난독바우처 지원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지원 연장 등을 포함해 120여 명의 학생에게 난독 치료(훈련)를 지원하고 있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대구시교육청 제공


대구시교육청은 언어 문제 등으로 학습에 어려움을 겪는 난독 학생들을 대상으로 치료와 상담 지원을 확대한다.

11일 대구시교육청에 따르면 기존 초등학교 1학년~중학교 3학년이던 지원 대상을 초등학교 1학년~고등학교 3학년 난독 학생으로 늘렸다.

난독 학생이란 정상 지능임에도 신경발달학적 원인으로 기초적인 읽기와 쓰기를 배우는 데 힘들어하는 학생들을 가리킨다.

대구시교육청은 학생 개별적 특성과 상황을 정확하게 진단하고 그에 필요한 전문적인 치료(훈련)와 상담을 확대 지원한다.

이를 위해 난독 학생 지원 예산 3억 원을 편성해 대구시 소재 난독진단검사 기관 10곳과 난독바우처 제공기관 56곳을 지정했다.

이들 기관에서는 난독증 의심 학생 심층 진단 및 치료, 학부모 상담 등을 진행하며 비용은 전액 교육청에서 부담한다.

심층진단 검사비는 1인당 25만 원, 난독바우처는 1인당 연간 48회(회당 5만 원)을 지원한다.

대구시교육청은 올해 1차로 학생 30여 명을 신규 난독바우처 지원대상자로 선정했으며 지원 연장 등을 포함해 120여 명의 학생에게 난독 치료(훈련)를 지원하고 있다.

또 오는 9월에는 초등학교 1학년 중심으로 난독증 의심 대상자를 2차로 선정해 지원할 예정이다.  

이와 함께 효과적인 난독 지원 사업을 운영하기 위해 지난 3일 초·중등학교 업무담당자 100여 명을 대상으로 역량 강화 연수를 실시했다.  

이날 연수에서는 난독증 개념과 지도 방법 및 원리, 실제 지도 사례 등의 내용을 설명해 교사들의 난독증에 대한 이해도를 높이고 효과적인 지도 방법 등을 공유했다.  

한편 대구서부교육지원청은 전국에서 유일하게 교육지원청 내 난독지원센터를 운영하고 있다.

난독 경계선 초등학생 중 희망자 58명을 대상으로 '시선추적검사 기반 읽기 발돋움 교실'을 운영하는 등 난독 학생 지원을 위해 다각도로 노력하고 있다.  

강은희 교육감은 "앞으로도 학습과 일상생활을 영위하는 데 필요한 학생들의 기본 역량을 향상시키기 위해 지속적으로 지원하겠다"고 말했다.

※CBS노컷뉴스는 여러분의 제보로 함께 세상을 바꿉니다. 각종 비리와 부당대우, 사건사고와 미담 등 모든 얘깃거리를 알려주세요.
  • 이메일 :jebo@cbs.co.kr
  • 카카오톡 :@노컷뉴스
  • 사이트 :https://url.kr/b71afn

대구CBS 권소영 기자 notold@cbs.co.kr

▶ 기자와 카톡 채팅하기▶ 노컷뉴스 영상 구독하기

Copyright © 노컷뉴스. 무단전재 및 재배포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