브릭스 외무장관 "우크라 평화적 해결 중재 지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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브릭스(BRICS) 외무장관들은 1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중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인도 외무부에 따르면 브릭스 외무장관들은 이날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이 내용을 포함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타스통신과 알마야딘 등 외신들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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탈달러 가속화…자국 통화 결제 확대 논의
[서울=뉴시스]신정원 기자 = 브릭스(BRICS) 외무장관들은 10일(현지시각) 우크라이나 전쟁의 평화적 해결을 위한 중재를 지지한다고 밝혔다.
인도 외무부에 따르면 브릭스 외무장관들은 이날 러시아 니즈니노브고로드에서 열린 회의에서 이 같이 내용을 포함한 공동성명을 발표했다고 타스통신과 알마야딘 등 외신들이 전했다.
회의엔 중국, 러시아, 인도, 브라질, 남아프리카공화국(남아공)과 함께 올해 1월 정회원이 된 사우디아라비아, 이란, 이집트 에티오피아, 아랍에미리트(UAE) 외무장관들도 참석했다.
이들은 성명에서 "장관들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와 유엔 총회 등 적절한 포럼에서 표명된 우크라이나 및 주변 상황에 대한 각 국의 입장을 상기했다"면서 "대와화 외교를 통한 분쟁의 평화적 해결을 목표로 하는 중재 및 조정 제안을 높이 평가했다"고 명시했다.
이와 함께 이들은 회원국 간 무역 및 금융 거래에서 자국 통화 사용을 확대하는 것의 중요성도 논의했다.
이들은 '요하네스버그 2차 선언'을 인용, 재무장관과 중앙은행 총재가 역내 통화와 지불 메커니즘, 플랫폼 문제를 모색해 브릭스 정상들에게 보고하도록 한 것을 재확인했다. 이른바 '탈(脫)달러' 움직임이다.
브릭스 국가의 경제 규모는 주요 7개국(G7) 국가들을 뛰어넘는다.
☞공감언론 뉴시스 jwshi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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