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우원식 국회의장 사퇴 촉구… "의회 민주주의 훼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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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이 지난 10일 본회의에서 야권 단독 상임위원장 선출안 표결을 진행한 우원식 국회의장의 사퇴 촉구 결의안을 당론으로 제출했다.
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우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우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은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과 박준태·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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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일 뉴시스에 따르면 추경호 국민의힘 원내대표는 이날 국회에서 열린 의원총회 모두발언에서 "우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준비했다"고 밝혔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안건 보고에서 "우리가 왜 사퇴 촉구 결의안을 내야 하는지 의원들이 몸소 경험했을 것"이라며 "특히 의장실에서 우 의장이 보인 행태에 분노하지 않을 수 없었다"고 말했다.
국민의힘은 사퇴 촉구 결의안에 "편파적 의사진행과 의사일정 작성으로 중립 의무를 어겼으며 나아가 강제적으로 국회의원을 상임위에 배정하는 등 일반 국회의원의 표결심의권을 심대하게 침해했다"며 "중대 위법한 권한 남용으로 국회법·헌법에 보장된 의회 민주주의를 심각하게 훼손했다"는 내용을 담았다.
그러면서 "우 의장의 헌정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반민주주의적, 반의회주의적 행태와 중립 의무 위반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회법 10조에서 정한 국회를 대표하는 국회의장 직무수행이 불가하다고 판단하는 바 22대 국회 정상 운영을 위해 우 의장 사퇴를 강력히 촉구한다"고 강조했다.
우 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은 장동혁 국민의힘 원내수석대변인과 박준태·조지연 국민의힘 원내대변인이 이날 오전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다.
김인영 기자 young92@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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