女 피겨 국가대표 2명, 해외 전지훈련 중 음주 적발…빙연 징계 절차 착수
구현주 기자 2024. 6. 11. 11:00
징계 수위에 대회 출전 여부 달려
[마이데일리 = 구현주 기자] 여자 피겨스케이팅 국가대표 선수 2명이 해외 전지훈련 기간 중 술을 마셔 국가대표 자격이 임시 정지됐다. 징계 수위는 추후 스포츠공정위에서 확정된다. 해당 2명 선수의 이번 시즌 대회 출전 여부는 징계 수위에 따라 달라질 전망이다.
11일 대한빙상경기연맹에 따르면 여자 싱글 성인 국가대표 선수 2명은 지난달 이탈리아 바레세에서 진행된 전지훈련 기간 중 숙소에서 여러 차례 술을 마셨다. 강화훈련 지침상 음주 행위는 금지다.
빙상연맹은 훈련 기간 한 남자 선수가 지침을 어기고 여자 선수 숙소에 방문한 사실도 적발했다. 남자 선수 역시 국가대표 자격이 임시 정지됐다. 남자 선수가 여자 선수와 함께 술을 마신 사실은 없다.
이달 안으로 빙상연맹은 스포츠공정위를 열어 이들의 징계 수위를 논의할 예정이다.
빙상업계 관계자는 “대회 출전 가능 여부는 징계 수위나 내부 협의 등을 거쳐야 알 수 있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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