한-칠레 핵심광물 비즈니스 라운드 테이블 개최...배터리·전기차 기업 `관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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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리튬과 구리 등 핵심광물의 주 산지인 칠레와 우리 전기차·배터리 등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지난번 한-칠레 자원협력위를 이어 한-칠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되면서 양국 간 핵심광물을 위한 공급망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정부간 협력의 지속적 발전과 함께 우리 기업도 칠레의 리튬, 구리 등 핵심광물의 공급망 다양화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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정부가 리튬과 구리 등 핵심광물의 주 산지인 칠레와 우리 전기차·배터리 등 기업이 협력할 수 있는 장을 마련했다.
최남호 산업통상자원부 2차관은 11일 석탄회관에서 아우로라 윌리엄스 칠레 광업부 장관과 만나 양국간 리튬, 구리 등 핵심광물 협력에 대해 논의했다. 이어 한-칠레 핵심광물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을 개최해, 칠레 진출을 희망하는 우리 기업들이 각종 정보를 공유하고 애로사항을 논의하는 자리를 마련했다.
이번 한-칠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은 지난달 한-칠레 자원협력위에 이어 양국 간 리튬, 구리 등 핵심광물 계약 및 투자와 같은 민간차원의 협력을 강화하기 위해 이루어진 자리다. 칠레는 지난해 발표한 '국가리튬전략'에 따라 본격적인 리튬 개발·생산을 추진하고 있어, 기업 진출을 돕기 위해선 정부 차원의 협력이 필수적이다.
이날 참석한 우리 기업은 에코프로이노베이션, SK엔무브, 고려아연, LS MnM, LX인터내셔널, 포스코홀딩스, 현대자동차 등이다. 윌리엄스 장관은 이들 기업에 칠레의 주요 핵심광물 정책을 소개하고, 칠레투자청도 리튬염호 프로젝트 투자절차 등의 정보를 적극 제공했다.
최남호 산업부 2차관은 "지난번 한-칠레 자원협력위를 이어 한-칠레 비즈니스라운드테이블이 개최되면서 양국 간 핵심광물을 위한 공급망 협력이 한층 더 강화됐다"며 "정부간 협력의 지속적 발전과 함께 우리 기업도 칠레의 리튬, 구리 등 핵심광물의 공급망 다양화를 위해 노력해주길 바란다"고 말했다.
최상현기자 hyun@d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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