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피셜] 네덜란드 중원 핵심인데...더 용, 유로2024 최종 명단 하차→'부상 악화' 방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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프렌키 더 용이 부상으로 유로2024에 불참하게 됐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와 관련해 "더 용은 컨디션 문제로 인해 유로2024에 불참한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것이다. 부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경기에 뛰지 않을 것이다. 더 용은 네덜란드를 돕고 싶었지만 팀을 떠날 수밖에 없어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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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포포투=오종헌]
프렌키 더 용이 부상으로 유로2024에 불참하게 됐다.
네덜란드 축구협회는 11일(한국시간) 공식 채널을 통해 "더 용은 유로2024 본선에 우리와 함께 할 수 없게 됐다"고 공식 발표했다.
이적시장 전문가인 파브리시오 로마노는 이와 관련해 "더 용은 컨디션 문제로 인해 유로2024에 불참한다. 바르셀로나로 돌아갈 것이다. 부상이 더욱 악화될 수 있기 때문에 경기에 뛰지 않을 것이다. 더 용은 네덜란드를 돕고 싶었지만 팀을 떠날 수밖에 없어 슬퍼하고 있다"고 밝혔다.
더 용은 지난 2019년 아약스를 떠나 바르셀로나 유니폼을 입었다. 2018-19시즌 아약스가 유럽축구연맹(UEFA) 챔피언스리그(UCL) 준결승 진출 당시 핵심 미드필더로 뛰었고, 이때 활약을 눈여겨본 바르셀로나가 관심을 드러냈다. 결국 8,600만 유로(약 1,275억 원)라는 거액의 이적료를 지불하고 영입에 성공했다.
스페인 무대 적응을 마친 더 용은 꾸준히 기회를 받았다. 로날드 쿠만 감독에서 사비 에르난데스 감독으로 사령탑 교체가 이뤄지는 동안에도 입지는 변하지 않았다. 그러다 지난 시즌을 앞두고 맨체스터 유나이티드와 연결됐다.
바로 에릭 텐 하흐 감독의 존재 때문이었다. 아약스 시절 더 용을 지도했던 텐 하흐 감독은 맨유에 부임하면서 옛 제자를 데려오길 바랐다. 당초 맨유와 바르셀로나가 이적료 합의를 마쳤다는 소식이 전해지면서 이적이 유력해 보였다. 그러나 바르셀로나가 입장을 바꾸면서 돌연 협상은 결렬됐다. 또한 더 용도 '드림 클럽'인 바르셀로나를 떠날 계획이 없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그렇게 이적설이 마무리됐다. 이후에도 몇 차례 맨유와 연결되기도 했지만 아직 구체적인 소식까지는 이어지지 않고 있다. 더 용은 올 시즌에도 스페인 라리가 20경기에 출전했다. 계속해서 바르셀로나 중원의 한 축을 담당하고 있다.
더 용은 시즌을 마친 뒤 네덜란드를 대표해 유로2024에 참가할 예정이었다. 네덜란드에서도 더 용은 핵심 자원 중 한 명이다. 이미 A매치 54경기에 출전 중이다. 유로 예선은 대부분 부상으로 뛰지 못했지만 최종 명단에 포함되면서 본선에서는 주전으로 기용될 것으로 보였다. 하지만 부상으로 낙마하게 됐다.
오종헌 기자 ojong123@fourfourtwo.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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