제주 교육공무직노조 "최저임금 인상 투쟁… 22일 총상경"

오현지 기자 2024. 6. 11. 10:5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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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가 "최저임금 대폭 인상 투쟁에 앞장서기 위해 22일 서울로 총상경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임금 교섭 투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지부는 이날 제주도교육청에서 회견을 열어 "2024년도 최저임금은 2.5%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물가는 무려 3.6% 올랐다. 고물가·고금리를 더욱 크게 절감하는 비정규직인 교육공무직본부 조합원들은 설문조사 결과, 83%가 최저임금 인상 폭이 너무 작다고 답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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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가 11일 제주도교육청에서 기자회견을 하고 있다. 2024.6.11/뉴스1

(제주=뉴스1) 오현지 기자 = 민주노총 공공운수노조 전국교육공무직본부 제주지부가 "최저임금 대폭 인상 투쟁에 앞장서기 위해 22일 서울로 총상경하고, 하반기 본격적인 임금 교섭 투쟁을 시작한다"고 11일 밝혔다.

제주지부는 이날 제주도교육청에서 회견을 열어 "2024년도 최저임금은 2.5% 상승했지만, 같은 기간 물가는 무려 3.6% 올랐다. 고물가·고금리를 더욱 크게 절감하는 비정규직인 교육공무직본부 조합원들은 설문조사 결과, 83%가 최저임금 인상 폭이 너무 작다고 답했다"며 이같이 전했다.

제주지부는 "최저임금이 안 오르면 교육공무직의 임금도 안 오른다"며 "최저임금이 1만원 이하로 묶인 탓에 근속 수당은 2년이나 동결됐고, 이런 상황이기에 조합원의 60%는 내년 최저임금을 15% 이상 대폭 인상해야 한다고 답변하고 있다"고 설명했다.

제주지부는 "최저임금 투쟁을 기점으로 실질적인 민생 쟁취를 위해 하반기 파업을 포함한 총력 투쟁을 결의한다"며 "최저임금 인상은 정부의 책무고, 실질임금 인상 투쟁은 노동조합의 책무"라고 강조했다.

ohoh@news1.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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