하마스 ‘3단계 휴전안’ 안보리 지지 결의 환영…“준비됐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가자 전쟁 3단계 휴전안' 지지 결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같은 날 유엔 안보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제안한 3단계 휴전안에 대한 지지 결의안을 압도적 찬성 의견으로 통과시켰다.
3단계 휴전안은 △6주간의 전투 중단, 인질 일부 석방, 이스라엘군의 인구 밀집 지역 철수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와 하마스의 모든 인질 석방 △가자지구 재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러시아 뺀 14개 안보리 이사국 압도적 지지
팔레스타인 무장정파 하마스가 유엔 안전보장이사회(안보리)의 ‘가자 전쟁 3단계 휴전안’ 지지 결의를 “환영”한다는 입장을 밝혔다.
10일(현지시각) 하마스는 성명을 내어 “중재국들과 함께 하는 간접적 협상에 협력할 준비”가 돼 있다면서 이렇게 밝혔다. 하마스는 구체적으로 안보리 결의에 포함된 내용을 일일이 열거하면서 “이러한 원칙들은 우리 주민들과 저항 운동이 요구하는 바와 일치”한다고 밝혔다. 하마스가 성명에서 열거한 내용은 △가자지구의 영구적 휴전 △완전한 (이스라엘군의) 철수 △수감자 교환(인질-포로 맞교환) △(가자지구) 재건 △피란민의 가자지구 내 본 주거지 귀환 △인도 지원 등으로 모두 여섯 가지다.
같은 날 유엔 안보리는 조 바이든 미국 대통령이 지난달 31일 제안한 3단계 휴전안에 대한 지지 결의안을 압도적 찬성 의견으로 통과시켰다. 기권한 러시아 외에 14개 이사국이 결의안에 찬성표를 던졌다. 3단계 휴전안은 △6주간의 전투 중단, 인질 일부 석방, 이스라엘군의 인구 밀집 지역 철수 △이스라엘군 완전 철수와 하마스의 모든 인질 석방 △가자지구 재건 등을 주요 내용으로 한다. 이 안에는 하마스가 주장하는 ‘영구적 휴전’ 내용도 포함돼 있다.
노지원 기자 zone@hani.co.kr
Copyright © 한겨레신문사 All Rights Reserved. 무단 전재, 재배포, AI 학습 및 활용 금지
- 합참 “북한군 10여명 휴전선 넘어와…경고사격에 퇴각”
- 조국, ‘김건희 디올백’ 종결에 “권익위가 여사권익위 됐다”
- 삼겹살 1인분 2만원 시대…서울서 ‘첫 돌파’
- [단독] 유엔 ‘성착취 피해’ 필리핀 여성들 회복 권고에 정부 “재판 결과 따라”
- 국립대 교수들 “교육부·대학총장, 의대생 휴학 승인해야”
- 디올백 김건희 ‘면죄부’…대통령 직무관련성은 얼버무린 권익위
- 미국 코넬대 강사 4명 중국 공원서 흉기 습격 당해
- 학원 끝난 밤에 본 투신…“살아주세요” 다리 붙든 고등학생
- 하마스 ‘3단계 휴전안’ 안보리 지지 결의 환영…“준비됐다”
- 푸바오 일반 공개 D-1…판다기지 무단촬영 대가는 ‘평생 출입금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