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윤대통령과 충돌' 법무장관, 조국·추미애·박범계 국방위 배치

박지윤 기자 2024. 6. 11. 10:5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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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2대 국회에서 국방위에 배치된 전직 법무부 장관들. 조국(좌), 추미애(가운데), 박범계(우) 의원. 〈사진=연합뉴스〉
문재인 정부 시절 법무부 장관을 지낸 조국혁신당의 조국, 더불어민주당의 추미애와 박범계 의원이 모두 국회 국방위원회에 배치되어 주목받고 있습니다.

국회는 지난 10일 저녁 본회의를 열고 국민의힘이 불참한 가운데 22대 전반기 원구성을 마쳤습니다.

법제사법위원회에는 민주당의 정청래 위원장을 비롯해 중진 의원인 박지원, 서영교, 그리고 강성 의원인 김용민, 장경태, 서울중앙지검장 재직 시절 윤석열 대통령과 대립했던 이성윤 의원 등이 배치되었습니다.

국민의힘에서는 김도읍, 김은혜, 유상범, 장동혁, 조정훈 의원이 법사위에서 야당에 맞섭니다. 김도읍과 유상범 의원은 검찰 출신이며, 장동혁 의원은 법원 출신입니다. 조국혁신당에서는 법무부 전 감찰관인 박은정 의원을 내세웠습니다.

외교통상위원회에는 원구성에 불참한 국민의힘을 제외한 이재명 민주당 대표 등이 배치되었습니다. 외통위를 희망한다고 알려진 개혁신당의 이준석 의원은 여성가족위원회를 희망했지만, 결국 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회에 배치되었습니다.

과방위의 경우 민주당에서는 강성인 최민희 위원장과 대선 후보를 지낸 정동영 의원, 그리고 JTBC 앵커 출신인 이정헌 의원 등이 배치되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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