데뷔 첫 KBO 월간 MVP 곽빈 "팬이 뽑아준 상 의미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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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난 2018년 KBO리그 데뷔 후 처음 월간 MVP를 수상한 곽빈(25·두산 베어스)이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두산 소속 선수로는 2021시즌 10월 아리엘 미란다 이후 첫 월간 MVP 수상이며, 두산의 국내 투수 월간 MVP 수상은 지난 2016년 7월 유희관 이후 약 8년 만이다.
곽빈은 "데뷔 후 처음으로 월간 MVP를 받게 돼 정말 기분 좋다.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뽑아주신 상이라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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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서울=뉴시스] 문성대 기자 = 지난 2018년 KBO리그 데뷔 후 처음 월간 MVP를 수상한 곽빈(25·두산 베어스)이 더 좋은 선수로 거듭나겠다고 다짐했다.
KBO는 11일 곽빈이 '2024 신한 SOL뱅크 KBO리그' 5월 월간 MVP로 선정됐다고 밝혔다.
곽빈의 5월은 압도적이었다.
5월 한 달간 5경기에 선발 등판해 30⅓이닝을 소화하며 4승 평균자책점 1.48로 다승과 평균자책점 두 부문에서 1위를 기록했다. 5경기 중 한 경기를 제외하고 모두 퀄리티스타트를 기록했으며, 24일 광주 KIA 전에서는 110구를 던지며 7이닝 무실점 역투를 선보인 바 있다.
두산은 곽빈의 활약과 함께 5월 한 달 동안 16승 2무 8패를 기록해 월간 1위를 달릴 수 있었다.
두산 소속 선수로는 2021시즌 10월 아리엘 미란다 이후 첫 월간 MVP 수상이며, 두산의 국내 투수 월간 MVP 수상은 지난 2016년 7월 유희관 이후 약 8년 만이다.
그는 올해 13경기에 등판해 5승 4패 평균자책점 3.18을 기록했다. 최근 7경기에서 5승을 쓸어담았다.
곽빈은 "데뷔 후 처음으로 월간 MVP를 받게 돼 정말 기분 좋다. 나를 응원해주는 팬들이 뽑아주신 상이라 더 큰 의미가 있는 것 같다"고 소감을 밝혔다.
이어 "투표하기 위해 신한은행 고객이 아닌데도 어플을 설치한 분도 있다고 들었다. 쟁쟁한 후보가 많았는데 나를 뽑아준 모두에게 감사드린다"고 고마움을 표했다.
팀 동료들에게도 고마움을 표했다.
그는 "결코 나 혼자 잘해서 받은 상이 아니다. 5월 한 달 동안 정말 강했던 우리 두산 베어스를 대표해 받은 상이라고 생각한다. 여기서 만족하지 않고 앞으로도 후보에 꾸준히 오르는 선수가 되도록 최선을 다하겠다"고 각오를 다졌다.
☞공감언론 뉴시스 sdmun@newsis.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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