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무관의 제왕' 케인, 벌써 불안한가?...충격 패배 후 동료들에게 일갈 "승리에 대한 배고픔 부족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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해리 케인은 벌써 긴장했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각)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들에게 아이슬란드전 패배가 대회 전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신호가 되어야 한다고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데일리메일은 '케인은 마지막 메이저대회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것을 기억하며, 유로에서는 자신들의 방식대로는 해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아이슬란드전 패배로 낙관론이 수그러들었고, 팬들의 야유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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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스포츠조선 이현석 기자]해리 케인은 벌써 긴장했다. 유로 2024가 열리기도 전에 충격적인 패배를 겪으며 무관의 그림자를 느꼈는지, 동됴들에게 쓴소리를 아끼지 않았다.
영국의 데일리메일은 10일(한국시각) '케인은 잉글랜드 대표팀 동료들에게 아이슬란드전 패배가 대회 전 경각심을 불러일으키는 신호가 되어야 한다고 경고했다'라고 보도했다.
잉글랜드는 지난 8일 영국 런던의 웸블리 스타디움에서 열린 아이슬란드와 평가전에서 0대1로 패했다. 이번 유로 2024의 우승 후보 1순위로 꼽히는 잉글랜드의 패배였기에 충격 여파는 더욱 컸다. 아이슬란드전 패배가 당장 대회에 큰 영향을 미치지 않을 수는 있지만, 단기전인 토너먼트인 만큼 대회 전 분위기도 중요할 수밖에 없다.
특히 주장 케인은 더욱 불안해질 수밖에 없었다. 케인은 '무관의 제왕'이라는 별명에 어울리게 올 시즌도 바이에른 뮌헨 이적으로 우승에 대한 열망을 드러냈지만, 트로피 획득에 실패했다. 바이에른은 케인 합류 후 리그 12연패 도전도 실패했으며, 모든 대회에서 탈락했다.
케인으로서는 이번 유로 2024가 무관 흐름을 끊을 수 있는 절호의 기회다. 차기 시즌 바이에른에서 트로피를 얻을 수도 있지만, 유로의 위상과 우승 난이도를 고려하면 케인으로서는 더욱 뜻깊을 수 있는 우승 기회다. 이미 여러 매체와 축구통계사이트에서 잉글랜드를 우승 후보 1순위로 꼽은 점도 긍정적이다. 결국 케인은 이번 우승 기회를 놓치지 않기 위해 동료들에게 쓴소리를 내뱉었다.
데일리메일은 '케인은 마지막 메이저대회 토너먼트에서 탈락한 것을 기억하며, 유로에서는 자신들의 방식대로는 해낼 수 없다는 것을 깨달아야 한다고 말했다. 잉글랜드는 아이슬란드전 패배로 낙관론이 수그러들었고, 팬들의 야유가 있었다'라고 전했다.
케인은 "이번 경기는 사람들이 생각하는 것만큼 이번 대회가 쉽지 않을 것이라는 점을 깨달을 수 있는 좋은 경고가 될 수 있다"라며 "때로는 이런 알람이 필요하다. 압박에서 개선해야 할 부분도 있으며, 조별리그도 유사할 것이다. 롱볼을 잘 막고, 공을 다룰 때 인내심도 필요하다"라며 개선 방안을 언급했다.
이어 "우리는 이런 유형의 팀을 상대로 좀 더 냉철해야 한다. 경합, 세컨 볼, 승리에 대한 배고픔이 부족한 것 같다. 그것들이 우리의 압박과 상대를 쓰러뜨리는 데 중요한 역할을 한다. 우린 그걸 잘 못했다"라며 팀의 부족한 부분에 대한 비판도 아끼지 않았다.
케인은 이외에도 선수단에 대한 칭찬, 지난 유로 결승 패배에 대한 아쉬움도 털어놓으면서 "유로에서 우승하는 것은 정말 어렵다. 제대로 해야 할 일도 많고 행운도 필요하다. 이제 우승할 수 있다는 사고방식은 있다. 아마 지금부터 결승까지 힘든 일이 많은 것도 알고 있다"라며 쉽지 않은 여정이 될 것이라고 점쳤다.
무관의 늪에 빠져있는 케인에게는 가장 중요한 기회이자, 좋은 트로피 획득 기회일 수 있다. 주장으로서 케인이 다시 한번 유로 결승에 올라, 이번에는 트로피를 품을 수 있을지도 귀추가 주목된다.
이현석 기자 digh1229@sportschosun.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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