국민의힘, 당론으로 ‘우원식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 제출

이윤우 2024. 6. 11. 10:46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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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것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국회는 어제(10일)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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국민의힘은 더불어민주당이 법제사법·운영·과학기술방송통신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단독 선출한 것과 관련해 우원식 국회의장 사퇴 촉구 결의안을 제출했습니다.

국민의힘은 오늘(11일) 의원총회를 열고 ‘국회의장 사퇴촉구 결의안’을 당론으로 채택한 뒤 국회 의안과에 제출했습니다.

배준영 국민의힘 원내수석부대표는 우원식 국회의장에 대해 “어제 본회의에서 안건 상정과 표결 과정에서 중립적이고 공정한 의사진행을 할 의무가 있음에도 편파적 의사진행과 의사일정 작성으로 중립 의무를 어겼다”며 “강제적으로 국회의원 상임위를 배정하는 등 국회의원 표결심의권을 심대하게 침해했다”고 밝혔습니다.

그러면서 “헌정 질서를 심각하게 훼손하는 반민주주의적, 반의회주의적 행태와 중립의무 위반을 강력히 규탄한다”며 “국회법 제10조에서 정한 국회를 대표하는 국회의장으로서의 직무수행이 불가능하다고 판단된다”고 말했습니다.

국회는 어제(10일) 여당 의원들이 불참한 가운데 국회 법제사법위원장과 운영위원장 등 11개 상임위원장을 선출했습니다.

더불어민주당, 조국혁신당, 개혁신당, 진보당 등 야당 의원 191명만 참석한 가운데 선출된 11개 상임위원장은 모두 민주당 소속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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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윤우 기자 (yw@k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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