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 아이 학교에서도 발견됐다”…서울 학교 곳곳에 날아든 北오물풍선

백지연 매경닷컴 기자(gobaek@mk.co.kr) 2024. 6. 11. 10:45
자동요약 기사 제목과 주요 문장을 기반으로 자동요약한 결과입니다.
전체 맥락을 이해하기 위해서는 본문 보기를 권장합니다.

서울 지역 초·중학교에서도 북한에서 보낸 '대남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관악구 신관중, 노원구 수락중, 노원구 중원중, 동대문구 청량중, 성동구 행현초, 중구 덕수초 등 총 6개 학교에서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학교에서 오물 풍선을 발견할 경우 만지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음성재생 설정
번역beta Translated by kaka i
글자크기 설정 파란원을 좌우로 움직이시면 글자크기가 변경 됩니다.

이 글자크기로 변경됩니다.

(예시) 가장 빠른 뉴스가 있고 다양한 정보, 쌍방향 소통이 숨쉬는 다음뉴스를 만나보세요. 다음뉴스는 국내외 주요이슈와 실시간 속보, 문화생활 및 다양한 분야의 뉴스를 입체적으로 전달하고 있습니다.

10일 오전 강원 정선군 여량면에서 북한의 대남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떨어져 있다. [사진 출처 = 연합뉴스]
서울 지역 초·중학교에서도 북한에서 보낸 ‘대남 오물 풍선’이 발견됐다.

11일 서울시교육청에 따르면 지난달 29일부터 이날까지 서울 관악구 신관중, 노원구 수락중, 노원구 중원중, 동대문구 청량중, 성동구 행현초, 중구 덕수초 등 총 6개 학교에서 오물 풍선으로 추정되는 물체가 발견됐다.

풍선은 모두 터진 상태로 학교 운동장, 화단, 옥상 실외기, 건물 옆 계단 등에서 교직원에 의해 발견됐으며 폐지나 쓰레기류가 들어 있던 것으로 전해진다. 유리창이 깨지거나 유해 물질이 나와 사람이 다치는 피해는 없었다.

학교에서 오물 풍선을 발견할 경우 만지지 말고 군부대나 경찰에 신고해야 한다.

앞서 발견된 풍선들은 모두 경찰이나 군부대에서 이상 유무를 확인하고 수거해갔다.

서울시교육청 관계자는 “아직은 피해 신고가 들어온 것은 없으나 풍선 내용물에 어떤 것이 들어있을지 모르기 때문에 주의해야 한다”고 말했다.

Copyright © 매일경제 & mk.co.kr. 무단 전재, 재배포 및 AI학습 이용 금지

이 기사에 대해 어떻게 생각하시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