김 생산량 6% 증가 ‘금값’ 된 ‘김값’ 내릴까?

이채윤 2024. 6. 11. 10:4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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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해 생산된 햇김 생산량이 전년 대비 6.0% 증가한 1억 4970만 속으로 집계됐다.

해양수산부는 2024년산 김(마른 김 기준) 최종 생산량이 2023년산(1억 4126만 속) 대비 6.0% 증가한 1억 4970만 속으로 파악됐다고 11일 밝혔다.

정부는 2025년 김 생산량은 신규 양식장 개발과 높은 수요에 따른 생산시설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24년 대비 7.3% 증가한 약 1억6000만 속으로 전망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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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24년산 1억4970만 속 집계
K-김 인기 수출 증가로 가격 상승
2025년산 1억6000만 속 예상
▲ 인기 상승 한국산 김.

올해 생산된 햇김 생산량이 전년 대비 6.0% 증가한 1억 4970만 속으로 집계됐다. 1속은 김 100장이다.

해양수산부는 2024년산 김(마른 김 기준) 최종 생산량이 2023년산(1억 4126만 속) 대비 6.0% 증가한 1억 4970만 속으로 파악됐다고 11일 밝혔다.

햇김은 작년 10월부터 올 5월까지 생산된 김이다.

김은 생산 증가에도 불구하고 주변국의 김 생산 부진과 세계적인 국산 K-김 인지도 상승 등 수출 수요 증가로 산지가격이 올랐다. 산지가격 상승에 따라 도매가격과 소비자가격도 3월부터 상승하기 시작해 5월 초까지 강세를 보였다.

정부는 가격 안정화를 위해 지난 5월부터 김에 대한 할당관세 시행, 정부합동 김 유통질서 현장점검반 운영, 20% 할인 지원 등과 함께 올해 10월부터 즉시 생산 가능한 축구장 3800개 면적에 해당하는 신규 양식장(2700ha) 개발 등 김 수급 안정화 방안을 추진중이다.

최근 김 가격 동향은 중도매인 판매가격(aT)의 경우 1속 기준 2월 7809원에서 3월 9358원, 4월 1만413원 등 지속적으로 상승하다 5월 들어 둔화돼 지난달 20일 이후로는 1만700원을 유지하고 있다.

마른김 소비자가격(aT)도 5월 2주차까지 상승세를 보였으나 도매가격 안정화와 정부 할인행사를 통해 3주차부터 1만2000원 수준에서 관리되고 있다.

정부는 2025년 김 생산량은 신규 양식장 개발과 높은 수요에 따른 생산시설 증가 등의 영향으로 2024년 대비 7.3% 증가한 약 1억6000만 속으로 전망하고 있다. 이에 따라 김 도매가격도 11월부터 하락세를 보일 것으로 전망되고 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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