북한군 수십여명 이례적 군사분계선 침범… 오물풍선 살포 맞물려 ‘촉각’
박수찬 2024. 6. 11. 10:4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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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가 우리 군의 경고를 받고 돌아갔다.
1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낮 12시 30분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일부가 MDL을 침범했다가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을 받고 돌아갔다.
우리 군 경고사격 후 북한군이 즉각 북상한 것외에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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의도적 침범 가능성… 경고사격 받고 돌아가
북한군이 군사분계선(MDL)을 넘었다가 우리 군의 경고를 받고 돌아갔다.
11일 합동참모본부에 따르면, 지난 9일 낮 12시 30분쯤 중부전선 비무장지대(DMZ)에서 작업하던 북한군 일부가 MDL을 침범했다가 군의 경고방송 및 경고사격을 받고 돌아갔다.
북한군 규모는 수십여명이었으며, 작업도구를 지니고 있었던 것으로 알려졌다. 이들은 MDL에서 약 50m 남쪽까지 내려왔다가 북상했다.
우리 군 경고사격 후 북한군이 즉각 북상한 것외에 특이동향은 없었다고 합참은 설명했다.
군 당국은 해당 지역이 길이 없고 수풀이 많으며, MDL 표지판이 없는 곳이라는 점을 들어 단순 침범으로 보고 있다.
하지만 MDL에 북한군 수십여명이 접근하는 것은 이례적이라는 것과 사건 발생 시점이 오물풍선 살포와 맞물려있다는 점에서 의도적인 행동이었을 가능성도 제기된다.
박수찬 기자 psc@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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