손흥민 이적료 2배 넘는 클럽 레코드는 토트넘의 재앙…'이적료 없이 방출→형편없는 영입이었다'

김종국 기자 2024. 6. 11. 10:4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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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마이데일리 = 김종국 기자] 토트넘이 클럽 역대 최고 이적료로 영입한 은돔벨레 방출을 앞두고 있다.

영국 매체 풋볼팬캐스트는 11일(한국시간) '손흥민이 토트넘에서 보여준 충성심, 리더십, 자질은 놀라웠다. 2015년 2200만파운드에 계약한 후 주장을 맡고 있는 손흥민은 토트넘의 레전드일 뿐만 아니라 프리미어리그의 위대한 선수 중 한 명으로 자리매김했다. 손흥민은 토트넘에서 408경기에 출전해 162골 84어시스트의 놀라운 기록을 자랑한다. 기록적인 이적료로 영입한 모든 선수가 손흥민이 선보인 탁월한 활약에 도달할 수 있는 것은 아니다'며 손흥민의 활약을 재조명했다.

이 매체는 '토트넘이 지난 2018-19시즌 UEFA 챔피언스리그 결승전에서 패한 후 찾은 해결책은 미드필더 보강이었다. 토트넘은 은돔벨레를 영입했고 토트넘에서 31경기에 선발 출전했다. 은돔벨레는 무려 5500만파운드의 이적료를 기록하며 6년 계약을 체결해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했다'며 '은돔벨레는 2020-21시즌 프리미어리그 33경기에 출전해 28경기에서 선발 출전했다. 하지만 이후 3년 동안 토트넘에서 프리미어리그 선발 출전 경기가 6경기에 그쳤고 나폴리와 갈라타사라이 등에 임대됐다. 은돔벨레네는 세리에9A에서 단 8경기 선발 출전했고 튀르키예 수페르리그에선 단 4경기에서만 선발 출전했다. 은돔벨레의 마지막 선발 출전 경기는 지난 1월이었다'며 은돔벨레를 언급했다.

풋볼팬캐스트는 '토트넘은 올 여름 은돔벨레와 계약을 해지하고 방출할 것이다. 손흥민보다 두 배 이상 비싼 금액으로 영입한 은돔벨레는 얼마나 형편없는 영입이었는지 보여준다. 토트넘의 은돔벨레 영입은 재앙으로 끝날 것이다. 특히 토트넘은 은돔벨레 영입을 위해 지출한 5500만파운드 중 단 한 푼도 회수할 수 없다'고 지적했다.

토트넘 역대 최고 이적료를 기록하며 팀에 합류한 은돔벨레는 그 동안 기대 이하의 모습을 보였다. 토트넘의 실패한 영입인 은돔벨레는 그 동안 리옹(프랑스), 나폴리(이탈리아), 갈라타사라이(튀르키예)에서 임대 활약을 펼쳤다. 은돔벨레가 2023-24시즌 임대 활약을 펼친 갈라타사라이는 1280만파운드의 금액으로 은돔벨레를 완전 영입 할 수 있는 옵션이 있지만 은돔벨레 영입을 포기했다. 영국 데일리메일은 9일 '토트넘은 은돔벨레와 계약을 해지하려 한다'며 토트넘과 계약기간이 1년 남은 은돔벨레가 방출될 가능성을 언급했다.

[은돔벨레. 사진 = 게티이미지코리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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