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가 만들고 조종하는 드론" 제주교육청 드론캠프 운영

(제주=연합뉴스) 전지혜 기자 = 제주도교육청은 제주과학문화협회와 함께 도내 초·중학생을 대상으로 2024학년도 4차 산업혁명 교육 진흥 드론 캠프를 운영한다고 11일 밝혔다.

미래 항공교통 수단인 드론에 대한 교육 필요성이 증가함에 따라 드론 관련 탐구활동을 통해 4차 산업혁명을 주도할 인재를 육성하고자 기획된 이번 캠프는 입문 캠프와 심화 캠프로 구분해 진행된다.

입문캠프는 앞서 지난 8∼9일 제주청소년수련원에서 초·중학생 55명을 대상으로 열렸으며, 오는 22∼23일에는 초등학생 62명을 대상으로 운영될 예정이다.

입문캠프에서는 드론의 가치와 활용 특강, 드론 관련 진로 탐색, 드론 관련 과학이론 탐구, 드론 조종 실습·경연, 드론 촬영·편집 등 6개 프로그램의 단계별 STEAM(과학기술 기반 융합교육) 탐구활동이 이뤄진다.

입문캠프에서 우수한 활동을 한 초·중학생 48명을 선발해 다음 달 중 운영하는 심화캠프는 학생 흥미와 선호도를 반영해 드론 코딩캠프와 드론 창작캠프로 구분해 열린다.

드론 코딩캠프에서는 드론 코딩 프로그램 알아보기, 코딩으로 드론 미션 수행하기, 드론 군집 비행 코딩하기, 군집 드론 미션 수행하기 등이 운영된다.

드론 창작캠프에서는 드론에 사용되는 부품 특성 알기, 드론 구조 탐구, 3D 모델링 실습, 드론 몸체 3D 모델링·출력, 드론 조립·비행 등의 교육으로 자신만의 드론을 직접 창작해 만들어본다.

교육청 관계자는 "이번 캠프를 통해 학생들이 미래 항공 교통 수단에 대한 이해를 넓히고 항공산업의 핵심 인재로 성장할 수 있는 계기가 될 것으로 기대한다"고 말했다.

atoz@yna.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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