경남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 확대 설치…정착 지원 강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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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사업'에 선정돼 창원시·김해시·양산시 등 3곳에 센터가 설치됐다.
박완수 지사는 "하반기에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확대 설치하고 기능을 강화해 도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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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상남도는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고자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늘린다고 11일 밝혔다.
현재 도내에는 고용노동부의 '외국인 근로자 지역 정착 지원사업'에 선정돼 창원시·김해시·양산시 등 3곳에 센터가 설치됐다.
도는 이들 3곳을 제외한 15개 시군을 대상으로 공모를 통해 하반기에 1곳 이상 설치할 계획이다.
도내 등록 외국인은 3월 기준 9만 3606명으로, 이 중 산업 인력은 전국에서 두 번째로 많은 4만 8801명에 이른다.
하반기 공모에 선정돼 센터가 설치되면 3년간 4억 원을 들여 주거 지원, 비자 전환, 산업 인력 역량 강화 프로그램 등을 지원할 계획이다.
또, 외국인 상담 수요가 많은 창원·김해 센터에는 상담 인력을 보강한다. 현지 상담사를 2명 이내로 추가 채용하고, 방문 상담이 어려운 외국인을 위해 찾아가는 상담 서비스를 추진한다.
이와 함께 지역 여건에 맞는 맞춤형 지역특화 사업도 발굴해 외국인 근로자의 안정적인 정착을 돕는다.
한편, 도내 3곳이 센터는 지난 3월부터 5월까지 일상 고충 등 1만 34건의 상담을 진행했다. 국적 별로는 베트남( 30.6%), 필리핀(17.1%), 캄보디아(16.2%) 순이다.
박완수 지사는 "하반기에 외국인 근로자 지원센터를 확대 설치하고 기능을 강화해 도내 외국인 근로자들이 안정적으로 정착할 수 있도록 지원을 강화하겠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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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남CBS 최호영 기자 isaac0421@cbs.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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