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철길이 돈길"… 불황이어도 교통망 신설은 '호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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지속되는 고금리와 경기침체로 불확실성이 커졌지만 교통망 신설은 여전히 부동산시장에서도 호재로 통한다.
새로운 교통망이 놓이면 인구가 유입되고 지역경제 활성화, 주변 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한 전문가는 "교통 호재가 예정된 지역에 공급하는 단지는 시세 조정기에도 상대적으로 잘 견디고 호황기에는 주변 시세를 견인하기도 한다"며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라면 철도를 비롯한 각종 교통 호재가 예정된 분양단지에 관심을 가져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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새로운 교통망이 놓이면 인구가 유입되고 지역경제 활성화, 주변 환경 개선 등의 효과가 발생하기 때문이다. 접근성이 좋아지면서 주택 수요도 증가한다. 대표적인 곳이 지난 2022년 3월 개통한 서울 지하철 4호선 진접역이 들어선 진접읍 금곡리. 남양주 외곽 지역이던 이 곳은 이후 관심지역으로 부상했다.
한 전문가는 "교통 호재가 예정된 지역에 공급하는 단지는 시세 조정기에도 상대적으로 잘 견디고 호황기에는 주변 시세를 견인하기도 한다"며 "내 집 마련을 희망하는 수요자라면 철도를 비롯한 각종 교통 호재가 예정된 분양단지에 관심을 가져보는 게 좋다"고 말했다.
쌍용건설은 대전시 대덕구 읍내동 51-9번지 일대에 짓는 '쌍용 더 플래티넘 네이처'를 6월 중 분양한다. 사업지는 대전도시철도 2호선 읍내역(가칭)이 바로 앞에 들어서는 곳으로 지하 3층~지상 25층 11개동 745가구로 조성된다. 2025년 경부고속도로 회덕IC와 2026년 예정된 충청권 광역철도 회덕역이 개통되면 대전 중심지는 물론 세종시 등으로의 이동도 더욱 편리해질 예정이다.
포스코이앤씨는 부산 사상구에서 지하 3층~지상 최고 29층 11개동에 전용면적 39~84㎡ 1305가구 규모의 '더샵 리오몬트'를 6월 중 분양할 예정이다. 사업지와 약 400m 떨어진 곳에 사상~하단선 엄궁역(2026년 개통 예정)이 개발되고 있다. 인근엔 서부산과 부산 도심을 잇는 승학터널(계획)이 추진되고 있다.
경기 과천시 지식정보타운의 마지막 민간 분양단지인 '과천 디에트르 퍼스티지'도 6월 중 선보일 예정이다. 지하 3층~지상 최고 28층 8개동에 전용면적 59㎡ 740가구 규모로 단지는 지하철 4호선 정부과천청사역과 과천정보타운역(예정) 사이에 위치할 예정이다.
김노향 기자 merry@mt.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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